멘토가 간절한 서른에게
김해련 지음 / 초록나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20대에 눈망울을 반짝이며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싶어 야심차게 출발했던 그들이 왜 30대, 40대를 참아내지 못하고 포기하고 마는지, 사소한 문제에 발목이 붙들려 넘어지는지, 자기감정에 빠져 성급하게 사표를 내던지는지 국내 최초 트렌드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외 350여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저자 김해련이 직장문제로 고민이 많은 삼십대 여성들과 성장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직장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는 30대 직장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본 ‘소통’의 문제를 건드린다. 저자는 “소통할 때는 먼저 관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내 관점이 아니라 상대방 관점에서 문제를 볼 줄 알아야 한다”면서 “윈윈(win-win)전략에서 앞에 윈(win)은 상대방이고, 뒤에 있는 윈(win)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먼저 고려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갈등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충고한다.

22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2천 명이 넘는 여성 후배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해온 저자가 수많은 여성 후배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으며 같이 울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했다. 저자 또한 경영 일선에서 수도 없이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며 좌절하고 힘들어하면서도 스스로 아픔을 치유해왔다.

이 책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한결 나은 삶을 살았을 텐데 싶어 비싼 수업료를 치른 깨달음이 여성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물렀던 생각을 조심스레 끄집어내어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생각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이 지혜로운 행동을 만들고 지혜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아 내 안의 DNA를 건강하게 진화시켜 나간다면 오직 한번 뿐인 인생을 마감할 때면 후회 없이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여성들의 심리와 인간관계, 일과 자기계발, 삶과 꿈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의 ‘사장님 무슨 보약 드세요?’에서 “힘들지 않은 인생은 없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희망만은 잃지 말자. 희망과 꿈을 놓지 않는다면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긍정의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용기내어 하루를 힘차게 시작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첫째, 실력을 쌓자. 둘째, 빠른 시간에 자신을 리드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셋째, 팀장 리더십 훈련을 준비해야 한다. 넷째, 운동을 하지. 다섯째, 가족관계를 돈독히 하자. 여섯째, 외국어를 마스트하자고 하면서 “미래는 더욱 여성들이 일하기에 스마트한 세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20대 멘토 서적인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22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쉬운 길을 마다하고 트렌드 분석가로, 컨설턴트로, 사업가로 늘 새로운 길을 걸어온 김해련 사장은 최초의 직장여성 멘토로 제대로 된 자격을 갖췄다”고 말한다. 직장문제로 고민하는 삼십대 여성들은 꼭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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