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 자녀의 인생을 형통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중에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분은 어머니다. 지금은 여든이 훨씬 넘은 연세가 되었지만 아직도 건강하셔서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사시고 계신다. 가을이면 햇곡식을 자루에 넣어 아들 집으로 택배로 보내주시곤 하신다. 아무리 일을 하지 말고 편히 사시라고 해도 농사일을 해서 아들 집에 양식 보내주는 재미를 막지말라고 하신다. 그래서 부모님의 은혜는 다 갚을 수가 없다.

내가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기도는 하루의 시작이자 끝을 알리는 소리였고, 매 끼니때마다 식구들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감사의 기도와 자식들이 성공하게 해 달라고 소리 내어 기도를 하셨다. 어머니는 ‘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기도해 오셨다. 나도 자식을 키우면서 어머님의 기도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누구나 자녀교육의 1인자가 될 수는 없지만 자녀를 위한 기도의 1인자는 될 수 있다. 이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욕심내어야 할 도전이다. 사실 기독교 역사를 보거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아도 기도의 최고봉을 정복하는 자야말로 최고로 좋은 부모였다.

경건한 부모는 무엇보다 자녀를 위해 기도한다. 지혜로운 부모는 ‘나는 기도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핑계를 둘러대지 않는다. 자녀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기도하는 것이다. 많은 재산을 물려주지 못하더라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평생 눈물을 뿌리는 기도의 투자는 할 수 있다. 남들처럼 고액 과외를 통해 교육 투자는 할 수 없어도, 골방이나 예배당 한 모퉁이에 앉아서 돈 안 드는 기도의 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도하지 않는 당신을 반드시 기도하는 부모로 만들어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알게하고, 자녀에게 기도의 경험을 갖게 하라고 강조한다. 또한 기도하는 당신으로 하여금 기쁨과 감동의 날을 경험하게 할 것이므로 “지금 당장 있는 그곳에서 자녀를 위해 눈물을 뿌리며 기도하라. 반드시 기쁨의 단을 거둘 것이다. 자녀의 인생이 당신의 기도로 인하여 형통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성 어거스틴은 10대를 불량배들과 어울려 쾌락을 좇고, 도둑질도 하며 방탕하게 보냈다. 그때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로 기도한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성인 암브로시우스의 말을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고 어거스틴을 위해 매일같이 눈물로 기도했다. 어거스틴은 후에 그의 <참회록>에서 “어머니께서 늘 기도하던 곳은 눈물로 바닥이 흥건히 젖곤 하였다. 하나님은 자식을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 눈물을 멸시하지 않으셨다”라고 했다.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나는 어머니의 기도를 기억한다. 그 기도는 항상 나를 따라 다녔다. 내 평생 동안 그 기도는 나에게 꼭 매달려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링컨의 어머니의 기도 투자는 결국 아들을 대통령으로 세운 것이다.

기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바운즈는 “기도는 하나님이 주시기로 계획하신 축복을 실어 나르는 도구”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자녀가 귀하면 귀한만큼 부모는 그들이 누릴 축복을 기대하며 기도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자녀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실어 날라야 하지 않을까.

어머니의 자녀를 위해 흘리는 기도의 눈물은 위대하다. 이 세상에서 부모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겠는가?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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