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리더의 맹자지혜 살면서 꼭 한번 읽어야 할 지혜시리즈 4
천신후이 지음, 김숙향 옮김 / 북메이드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21세기는 人경영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모든 경영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효과적으로 사로잡는 법을 ‘인의 즉, 도덕’을 바탕으로 촘촘히 노래한 맹자를 어찌 따르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중앙민족대학 언론학과를 졸업하고 교수와 기획, 감독을 맡았으며 대학 재학시절에 기자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던 천신후이가 논어와 맹자에 관한 저술활동을 해오면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이다.

이 책에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맹자의 지혜가 담겨 있다. 맹자의 말씀과 함께 지구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브랜드들을 만들어낸 리더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담았다. 또한 노조와의 갈등, 기업의 인사문제를 맹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인의’라는 큰 깨달음을 얻고 실천해간 맹자의 지혜를 따르는 것이 올바른 리더의 자세라고 강조한다.

우리에게 ‘맹모삼천지교’라는 이야기로 잘 알려진 맹자는 공자의 손자 자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인의’라는 큰 깨달음을 얻어 한평생 꿋꿋하게 그 뜻을 펼쳤다. 그러나 맹자가 살았던 시대는 영토분쟁이 심하여 제후들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켰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가만을 필요로 하여 맹자의 뜻은 이상적이라고 인정받지 못했으나, 맹자의 그 고운 뜻은 결국 빛을 발해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맹자의 사상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성선설의 핵심은 바로 인의인데, 인의는 제후가 왕도정치를 실행하는 바탕이고, 민심을 얻는 근본이다. 다시 말해, 인은 사람이 거해야 할 편안한 집이고, 의는 사람이 걸어야하는 바른 길을 뜻하는데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바로 ‘도덕’을 뜻한다.

이 책은 모두 7편의 상하로 구성된 맹자의 원문을 풀이하는 14개의 장으로 구분하였고, 각 장 마다 맹자의 감명 깊은 말들을 모은 지혜의 샘에서는 맹자가 직접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구어체로 구성하였다. 아울러 고전인 <맹자>에서 배우는 지혜를 현대의 우리들에게 쉽게 적용하고 어려운 맹자의 깨달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 정치, 경제 등과 관련된 사례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덧붙여 21세기의 새로운 리더들이 왜 고전을 통해 진리를 터득하는지 알게 되도록 구성하였다.

<이루 하편>을 보면 맹자는 “덕이 있는 사람이 덕이 없는 사람을 길러주고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재주가 없는 사람을 길러주니, 이러한 까닭에 사람들이 현명한 부모와 형제 둔 것을 즐거워한다. 만일 덕이 있는 사람이 덕이 없는 사람을 버리고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재주가 없는 사람을 버리면, 현명함과 어리석음 차이는 한 치도 못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 무엇이 옳고 또 무엇이 그른지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자신을 개발해야 하는지를 준비하게 해 준다. 21세기 리더를 꿈꾸며, 덕으로 직원을 생각하고 고객을 생각하며 경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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