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 지금 즉시 행복해질 수 있는 31가지 깨달음!
이운하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후생지표로 국민총행복지수 측정결과 부탄이 세계에서 국민총행복지수 1위에 꼽혔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은 68위로 국민들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탄 국민들은 물질의 풍요보다 정신의 풍요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국가의 복지, 문화, 분위기 등을 통해 국민들의 97%는 행복에 대한 만족도를 갖고 있다고 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꼭 큰 꿈을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나 변호사 등이 되어야 행복한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며, 남들에게 인정받고 이름을 세계에 떨치면 행복할까? 친한 친구와 아름다운 여자, 화목한가정, 부유함,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이 살고 있지만 그다지 가치 있고 행복한 것 같지 않다.

행복이란 소유할 수 있는 어떤 목표물이 아니라 세상을 사는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순간적인 감정인 것이다. 행복은 그래서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사소한 것들 사이에 있다. 행복을 느끼는 데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아무리 힘들고 외로운 상황에서도 나를 기쁘게 만들어주는 파트너와 자녀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또 남들처럼 세상에서 성공을 하지 못했더라도 가까운 곳이라도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행복이라는 것은 지금 행복하지 않은 것을 나중에 행복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행복이라는 것은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 대가를 지불하고 소유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고 즐기는 것이 행복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31가지 주제를 통해 그러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나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나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이고, 셋째는 그 관계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경제적 자유는 있어도 경제적 행복은 없다’에서는 소유할 수 있는 행복은 가짜라고 하면서 돈이 늘어날수록 행복감은 감소한다고 한다. 2장 ‘큰일에서의 최고보다는 작은 일에서의 최초가 낫다’에서는 삶을 윤택하고 빛나게 만들어 줄 최초의 작은 목록을 만들어보라고 권한다. 3장 ‘행복은 지금 당신이 발 딛은 곳에 있다’에서는 얻지 못할 것을 찾아 헛되이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내가 갈망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내 지금 이곳에서 손에 넣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얻는 지름길일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행복이란’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 상태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해당 서평은 카르페디엠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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