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선물이다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1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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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회부ㆍ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 부국장, iMBC 대표이사를 역임한 온누리교회 조정민 목사는 <사람이 선물이다> 라는 책을 썼다.

“솔로몬에게 주셨던 지혜를 주시면 또 하나의 땅끝에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홍수에 마실 물이 귀하다는데 샘물 같은 메시지를 전해보자” 이렇게 결심하고 2010년 5월부터 쓰기 시작한 트윗이 천여 구절 넘게 쌓였지만, 정말 마르지 않는 샘처럼 하늘에서 은혜로 주신 단상들을 모았다.

이 책은 매우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을 한 단어로 정리하기를 “아담은 흙, 이브는 헬퍼, 가인은 살인, 노아는 은혜, 아브라함은 믿음, 이삭은 웃음, 요셉은 형통, 저는 회심을 떠올립니다.”라고 하여 자신의 삶을 한마디로 ‘회심’으로 정리한다.

저자 조정민 목사는 기자 정신으로 온누리교회를 사이비로 고발하기 위해 잠입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 받고 결국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인 하용조 목사님의 권유로 목사 안수까지 받은 사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내 상처가 나으면 나는 이제 백신입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특효약입니다. 주위를 살피면…오직 나만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 바꾸어 놓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놓았습니다.”라고 말한다. 내려놓아야 새 일이 시작되고, 버려야 새 것이 주어지고, 떠나야 새 길이 열린다.

저자는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복이 없습니다. 오래 사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참 복이 없습니다. 잘 죽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정말 복이 없습니다. 예수는 세상의 복이 아니라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자동차의 속도가 빠를수록 방향이 중요하고, 높이 오를수록 목적이 중요하다. 깊이 팔수록 출구가 중요하다. 자칫 과속으로 목숨을 잃고, 높이 올랐다가 끝없이 추락하고, 깊이 팠다가 판 곳에 묻힌다.

저자는 “종교는 착하게 살아 마일리지 쌓는 일이고, 신앙은 그 마일리지로는 어림없다는 깨달음입니다. 종교는 내 노력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이고, 신앙은 이미 와 있는 천국에 들어가겠다는 결단입니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140자 트위터를 통해 ‘사랑과 행복과 성찰의 말씀’을 전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보듬어 주는 생명의 언어를 발견하게 되고, 험한 세상을 감싸 안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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