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도구 - 개정판, 두뇌에 날개를 달아주는
가토 마사하루 지음, 박세훈 옮김 / 에이지21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흔히 “21세기는 창의력의 아이디어 시대”라고 한다. 최고의 아이디어란,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와도 같다. 따라서 하루 동안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만가지 생각들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학교, 직장에서도 창의력, 심지어 공무원 사회와 군대에서도 창의력을 강조한다. 하지만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대다수 대한민국 평균치들에게 창의력이란 여전히 부담스런 단어다.

그런데 창의력은 머리 좋은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신의 선물일까? 평범한 사람들은 어디서 창의력을 얻어야 할까? 다행히도 오래 전부터 많은 학자들이 창의력의 비밀을 풀려고 노력해왔다. 그 결과 천재들의 사고방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낼 수 있었다. 창의력과 기획력이 생존 경쟁의 필수 키워드인 시대에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디어는 필요한데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른다면, 나도 뭔가 환상적인 생각들을 쏟아내고 싶다면, 옆자리 동료의 멋들어진 기획서가 마냥 부럽다면, 여기 <두뇌에 날개를 달아주는 생각의 도구>를 펼쳐보는 순간 승리를 거머쥐는 최고의 아이디어맨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빨리 좋은 생각을 해내야 하는데’ 하면서 초조해하고 있거나 마감시한까지 아이디어나 기획서를 제출하지 못해 자신의 기획력 부재를 탓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생각의 도구를 활용하여 일상 속의 정보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또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발전시켜 훌륭한 기획서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머릿속에 잠자고 있는 아이디어라는 원석을 어떻게 가공해 멋진 기획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정보 속에 사는 우리 모두가 일본 광고회사, 하쿠호도의 베테랑 기획자의 경험에서 건져 올려진 21가지 생각의 도구들을 활용하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간다면 나의 머리와 몸은 ‘아이디어 저장고’ ‘기획 공장’으로 변해갈 것이며, 21세기를 앞서서 살아가게 하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깊이생각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마련이다. 당장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더라도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심을 하면 머리에 입력이 돼서 며칠 후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에서도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듯이 생각하는 습성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걸과를 가져오게 된다. 최근 이러한 아이디어 발상 기법으로 브레인 스토밍 등 많은 기법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브레인스토밍의 4가지 규칙과 브레인스토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7가지 비결을 기록했다. 4가지 규칙이란 첫째, 다른 사람의 발언을 비판하지 않는다. 둘째, 자유분방한 발언을 환영한다. 셋째, 질보다 양을 중요하게 여긴다. 넷째,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무임승차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브레인스토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7가지 비결은 첫째, 초점을 명확히 한다. 둘째, 놀이하는 기분으로 참가한다. 셋째, 아이디어의 수를 헤아린다. 넷째, 힘을 축적하여 도약한다. 다섯째, 장소는 기억을 일깨운다. 여섯째, 정신의 근육을 긴장시킨다. 일곱째, 신체를 사용한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생각의 도구를 사용할 때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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