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전부가 되게 하라 - 영적 능력을 더하는 놀라운 은혜의 언약
찰스 스펄전 지음, 서하나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왜 이토록 나약하게 살아가는지 의문을 가질 때가 많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기뻐하라”(살전5:16)고 했는데도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 일상에서 자연스레 찬송이 흘러나오기보다 삶이 가져오는 문제들에 대한 복잡다단한 생각들을 하면서, 이것이 과연 하나님을 믿는 자의 모습인가 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설교의 황태자’, ‘19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 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이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하나님과 그분의 귀하신 은혜의 언약의 말씀들을 깊고도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뜨겁고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 충만을 구하지 않는 것은 전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맺으신 파기할 수 없는 은혜의 언약을 설명하고, 내가 하려는 몸부림을 그만두고 먼저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믿음으로 영적 능력을 더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언약을 구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은혜의 언약이란 죄의 용서를 받고, 내적 평안을 누리며,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얻으며,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흔들릴 수 없는 기도 응답의 확실성, 성령 충만의 놀라운 은혜 등 우리가 삶 속에 누리지 못하는 영적 능력에 대해서 말씀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기로 엄숙하게 서약하셨다. 우리를 위해 구원자가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풍성한 축복들을 그분의 언약의 약속에 따라 우리의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선물로 주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은혜 언약의 특권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특권은 은혜의 언약을 받아들인 만큼 마음을 밝혀주시는 것이다. 그분은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히 8:10) 라고 말씀하셨다. 두 번째 특권은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히 8:10)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그들의 길을 인도해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세 번째 특권은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히 8:10)이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신다. 네 번째 특권은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과 택하신 자들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자들을 주권으로 다스릴 권리를 가지셨고, 만물에게 복종을 명령할 권리를 가지셨고, 모든 피조물에게 심판을 행하실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축복하시기를 원하시지만 우리가 자신의 기업을 지금 받을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기에 하나님의 보물창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맺으신 은혜의 언약이 얼마나 부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고 엄청난 하나님의 유산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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