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전부가 되게 하라 - 진정한 기도응답과 영적성장의 비밀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기도란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하나님과의 소통만 이루어지면 문제가 문제로 남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나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나는 매일 새벽 4시가 되면 어김없이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개인 기도를 한다. 하지만 기도가 잘 될 때도 있지만 기도가 잘 되지 아니할 때도 있다.

목회자든 일반 성도든 간에 믿음과 끊임없는 기도의 결핍만큼 불완전한 영적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없다. 기도는 영적생활의 동력이다. 기도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하늘의 축복과 능력을 가져다주는 중대한 수단이다.

이 책은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가 쓴 대표 기도서로, 게으르고 태만한 기도생활의 죄를 극복하는 방법을 분명하게 기술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기 위영감 있고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그가 예로 든 바울, 조지 뮬러, 허드슨 테일러 등 기도의 사람들을 통해 독자들이 기도의 원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깨닫게 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먼저 기도하지 않는 죄를 회개하라’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인데 그 이유는 첫째,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치욕이다. 둘째, 영적생활이 피폐해지는 원인이다. 셋째, 리더들이 기도하지 않음으로 인해 교회가 끔찍한 손실을 입고 있다. 넷째,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없다. 2부는 ‘지금 있는 그곳에서 기도하라’이다. 승리를 부르는 기도의 축복은 첫째,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를 통한 행복이다. 둘째, 부르심을 받은 사역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권능이다. 셋째, 미래를 위해 우리 앞에 펼쳐진 소망이다.

3부는 ‘십자가와 성령만 의지하여 기도하라’이다. 성령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십자가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여, 십자가와 성령으로 세상을 이기라고 한다. 바울에게 십자가는 날마다 거룩한 현실이었다. 그는 십자가로 인해 세상에서 고난을 받아야 했으며, 동시에 십자가는 그에게 지속적으로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4부는 ‘기도의 용사들처럼 순종하며 기도하라’이다. 거룩함과 순종은 기도의 문을 연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아 기도하고, 기도의 용사들처럼 기도하라고 한다. 바울은 성도들을 위해 항상 기도했다.

중세시대 어느 수도원의 기도 방에 이런 글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너는 나를 주라 부르면서 나를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너는 나를 길이라고 하면서 나를 따라오지 않고, 너는 나를 능력이라고 하면서 나를 의지하지 않고, 너는 나의 응답을 기대하면서 내게 기도하지 않았으니, 너의 영혼이 곤고하더라도 나를 원망치 마라.

이 책을 읽는 자들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기도가 전부가 되게 한다. “기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전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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