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멘토 강동진의 캔 스마일 주식투자법
강동진 지음 / 김영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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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외환위기를 겪고 난 뒤 금리 한 자릿수 시대가 열리면서 은행의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이 은행 예금을 털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도 은행에서 점차 주식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제 한국 경제는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주식에 일단 관심을 기울이면 신문 보는 것도 달라진다. 증권면 경제면에 먼저 눈이 돌아간다. 주식투자를 하는 자들은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유명한 펀드매니저들처럼 수익률을 한번 올려보았으면 하고 말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 가운데 주가상승으로 제대로 수익을 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주가가 오를 때는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하락률보다 더 많은 손실을 입는 경우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대세의 흐름과는 정반대로 가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속성이나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한채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묻지마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대체로 다른 사업수단에 비하여 접근하기도 쉽고, 고정비용 부담도 적으며, 수익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더 커서 대박에 대한 환상에만 젖어 투자를 쉽게 결정한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치밀한 준비과정과 성실한 시장 분석이 필요하다. 일면 단순한 숫자의 변화로 보이는 주식시장은 수천수만 가지의 변수들이 서로 어우러져 종합적으로는 ‘종합지수’라는 단어로, 개별 종목에서는 ‘주가’라는 숫자로 표현된다. 십 수 년의 과정을 얼마나 완벽히 이해했느냐에 따라 대학입학시험의 성적이 결정되듯이 주식에서도 얼마나 철저히 공부하고 빠짐없이 준비했느냐에 따라 계좌의 수익률이 결정된다. 아무리 차트에 능한 사람도 세계경제의 위험과 해외에서 불어오는 악재를 눈치 채지 못한다면 주가의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없다.

반대로 세계경제의 흐름을 꿰뚫고 국내외 악재와 호재를 간파한 사람도 실전에 필요한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면 효과적인 투자행위를 할 수 없다. 거시적인 경제 파동과 달리 주가는 좀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저항과 지지, 추세를 알아야만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하다. 주식투자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인 만큼 마지막에 수익을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선정하는 종목마다 놀라운 수익률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주식 멘토인 저자가 자신의 주식투자 성공 비법을 자세하게 공개한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지표를 빠짐없이 정리하여 수시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산업공학을 투자에 접목해 예측 불가능한 시장변수들을 대응 가능한 투자영역으로 모형화한 8가지 캔 스마일 법칙 8가지 캔스마일 주식투자 철학과 2011년 유망종목 ‘스카시 60종목’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시장을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고, 좋은 종목을 선정하는 혜안이 있어야 하며, 변화무쌍한 주가 흐름에서 매수와 매도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한다. 이 책을 주식의 길잡이로 이 책이 가르쳐 주는 대로 실천한다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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