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포인트 - 숨어 있는 치명적 문제를 발견하는 힘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잘 되던 일이 중간에 멈추어 지거나 때로는 차라리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를 할 때가 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이나 방법이 역부족이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결정적' 문제를 선택해서 해결하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결정적 문제를 저자 우치다 카즈나리는 '골드포인트'라고 명명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전 일본 대표인 우치다 카즈나리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골드 포인트'란 ‘풀어야 할 문제’를 말한다. 그리고 풀어야 할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골드포인트 사고라고 한다. 또한 문제해결 과정은 몇 가지 골드포인트 후보 중에서 진짜 골드포인트를 설정하고, 그것에 대한 몇 가지 해결책을 강구해, 그 중에서 가장 좋은 해결책을 뽑아 실행한다는 흐름으로 이루어진다. 즉 골드포인트 사고는 문제해결 과정의 최상류에 위치하는 것이다.

우치다 카즈나리는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컨설턴트 톱25'(미국 컨설팅매거진)에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2006년부터는 와세다대학 대학원 상학연구과 교수로 비지니스스쿨에서 경쟁전략과 리더십을 가르치는 한편, 관리직 프로그램에서의 강의와 기업의 리더십 트레이닝을 함께 맡고 있다.

'골드포인트'를 해결하는 과정은 관리자가 되기 전까지는 일상 업무에서 그다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벌써부터 배워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문제에서도 '골드 포인트'는 존재한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재임 기간(1994~2001년) 중 뉴욕시 흉악범죄 박멸에 큰 성과를 거둔 사람이다. 줄리아니가 뉴욕 시장에 취임할 당시, 사람들은 그 누구도 뉴욕을 보다 좋은 도시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정에는 발본적인 개혁이 필요했고, 문제는 산적해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했다. 줄리아니는 ‘노상에서의 공갈협박 문제’를 선택했다. 노상에서의 공갈협박은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현장, 금전을 강요하는 현장을 단속하지 않는 한 체포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해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는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것을 단속’하는 방안을 생각해냈다. 금전을 강요했느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차도에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교통법규 위반으로 법에 저촉되므로, 바로 교통위반 딱지를 떼고 그 단계에서 상대의 신원과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그 결과 한 달도 안 돼 공갈협박 범죄가 격감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올바른 문제설정의 중요성 2장 골드포인트 후보를 추출한다. 3장 골드포인트는 변한다. 4장 골드포인트를 확정한다. 5장【사례】원료비 상승에 직면한 제과업체 6장골드포인트에 도달하기 위한 열쇠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문제를 판별하여 문제해결을 재빨리 진행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모든 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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