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영적 성숙 강준민 영적 성숙 시리즈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야고보서 강해서로서 지혜를 다루고 있다. 지혜는 분별력이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분별을 잘 하는데, 선악을 분별하고, 사람을 분별하고, 장소와 때를 잘 분별한다. 또한 지혜는 삶의 기술이다. 지혜는 지식을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지혜는 과업을 성취하는 능력이며, 표현 능력이며, 관계 능력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이다.

야고보서는 지혜와 영적 성숙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신약의 잠언이며,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책이다.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지혜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그러므로 야고보서는 보배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야고보서는 진리에 대한 실천을 강조한다. 삶을 강조하며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다. 그런 면에서 야고보서는 구약의 잠언과 같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성숙과 지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수님이 어렸을 때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랐다는 말씀에서 보듯이, 지혜는 한순간에 터득되는 것이 아니다. 지혜도 키가 자라 듯이 자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하기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 14:20).

야고보서는 성숙을 추구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를 초청한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그 지혜를 가르쳐 준다. 야고보서를 연구하면서 “성숙에 이르는 지혜”를 배우라고 저자는 권면한다. 성숙에 이르는 길은 성숙을 이해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이르게 된다.

예수님은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를 분별하라고 산상수훈에서 가르쳐 주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여 그 집을 반석 위에 짓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사람으로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책에서는 미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의 특징을 비교하고 있다. 먼저 미숙한 사람의 성경적 특징은 미숙한 사람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 미숙한 사람은 쉽게 요동하고, 뿌리가 깊지 못하며, 올바른 분별력이 부족하며, 말하는 것이 부족하며, 깨닫는 것이 부족하며, 생각하는 것이 부족하다. 성숙한 사람의 성경적 특징은 성숙한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며,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태도를 갖는 사랑의 사람이며, 말에 실수가 없으며, 화평케 하는 사람이며, 인내로 기도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는 크리스챤으로서 세상을 이기고 올바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지혜들을 다루고 있다. 삶에서 만나는 문제와 시련을 극복하고, 유혹을 극복하고, 분노를 다스리고, 물질 관리의 지혜,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는 지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에게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삶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성숙은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삶속에 적용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아는 것 만큼 실천하고 그대로 살게 하는 능력이요. 분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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