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혁명 - 인생을 뒤바꾼 유쾌한 지적의 힘!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박소연 엮음 / 해피스토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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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 살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마련이다. 아무리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가족, 친구 또는 직장동료들과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 즐겁고 행복하지 만은 않은 것이다. 거운 무언가가 우리를 방해하고 그것으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 주위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일들 때문에 남들로부터 신경을 쓰이게 되고, 크고 작은 방해를 받을 때가 많다. 우리들도 고의는 아니라 할지라도 남들에게 방해거리가 되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반응할 때가 있다. 이런 방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들을 비판하고 적절한 비판을 통해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방해하는 것을 객관적으로 말하지 않는 경우에는 단지 신랄한 비난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런 비판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듣는 대신 즉각적으로 말을 끊어버리고 반격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실생활에서 비판이라는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실 성공적인 비판은 모든 사람에게 진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비판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판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비판을 하지 않기 때문 이다.

이 책은 단순히 우리들이 자주 내고 있는 화풀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변화에 관한 것으로 불만 꾹 참아내기를 끝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있다. 실제로 어떤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이웃에 대해서 불평하는 대신에, 실제로 이웃에게 가서 불만을 이야기 하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부당한 사장을 욕하지 말고 회사에 있는 사장에게 가서 직접 내가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것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정적인 것을 언급할 수 있는 용기, 적절한 어휘 선택, 분노와 좌절감을 다루고, 다른 사람들의 빈정대기와 객관적이지 못한 태도를 처리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비판혁명]은 약 200페이지의 분량에 파트1 멋있게 비판하기, 파트2 당당하게 비판 듣기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들, 우리를 신경 쓰이게 하고 우리가 직접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드는 방해에 대한 올바른 비판, 즉 긍정적인 피드백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상대방이 어떤 목소리, 어떤 방법으로 비판했는가를 잘 판단하여 그에 맞도록 대응한다면, 나에 대한 비판은 결코 상처가 되지 아니하며 나를 성숙하게 하는 축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가르쳐 준다.

[비판혁명]은 인간 상호간에 건강한 비판이 왜 필요한지, 어떤 방법으로 이야기 하며, 비판해야 하는지, 즉 긍정적 피드백의 최종 목적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이는 서로 간의 친밀도를 높여주어 스스로의 영혼을 안정시켜 내적, 외적으로 더욱 단단한 사람이 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비판을 하고, 비판을 받는 것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필요하다. 올바른 비판을 하여 상대방에게 유익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활용하게 된다면 큰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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