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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당신의 강점에 주목하라 - 내성적인 당신에게 잘 맞는 자기 PR 시크릿
낸시 앤코위츠 지음, 신현정 옮김 / 갈매나무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미국에서 발간하는 <USA 투데이>에 의하면, 경영자 10명 중 4명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찰스 슈왑, 스티븐 스필버그 등 많은 사람들이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라고 한다. 어쩌면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이 내성적인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와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한 제리 사인필드도 내성적인 사람이다.
나의 성격은 내성적이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을 하는 것 보다는 듣는 것을 좋아 한다. 떠드는 것보다는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무엇에든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무슨 일이든지 꼼꼼하고 빈틈없이 한다. 인간관계도 깊이 있고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말을 할 때도 빠르고 크게 말한다. 대화를 할 때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매우 활동적이며 표현을 잘한다. 또한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 무슨 일이 있으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긴다. 이렇게 내성적인 사람은 좋은 점이 많다.
[내성적인 당신의 강점에 주목하라]는 자기 자신을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내성적인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들에게 내재된 장점들을 일깨우고 칭찬하는 책이다.내성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전략과 기술을 함께 만들어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주기 위한 책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가장 먼저 내성적인 사람의 내면을 살펴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하나하나 밖으로 끄집어낸다. 그런 다음에 내성적인 사람이 특유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면서 자기 PR을 할 것 인지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실용적인 기법들도 차근차근 다루어 나간다. 그리하여 내성적인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PR의 전략을 세우는 법,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법, 프레젠테이션에 강해지는 법, 구직 면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법 등을 차근차근히 설명해 준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인 통념으로 자신을 소심하고 내성적이라고 과소평가하면서 장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내성적인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성취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경험을 하면서 수많은 성공 체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자신이 누군가에게,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지 아니하면 아무도 알 수 없다. 언젠가 성공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감추지 말고 스스로 해야 한다. 이 책은 상대가 불편해하거나 지겨워하지 않게 하면서 진실 되게 자기를 PR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유명 인사들을 찾아 만났고, 인터뷰를 했다. 이런 일이 내성적인 저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지만 용기를 냈다. 그 결과 그는 워렌 버핏, 빌 클린턴, 허스트 매거진의 캐시 블랙,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 등 내성적인 성향이 있는 유명 인사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나간다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