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읽어라 -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는 법
척 피어스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인생은 단 하나밖에 없고, 단 한번밖에 기회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하나뿐이고, 한번뿐인 인생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것인가? 시간을 아끼며, 시간을 선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간을 잘 관리 할 수 있을까?

인생은 짧고 할일은 많다. 불필요한 곳에 보내는 시간을 아껴서 정말 꼭 사용해야 할 곳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최선의 길이다.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다. 게으름피우며 살다보면 인생이 그리 짧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데, 부지런히 살면 살수록 인생이 너무 짧다는 아쉬움이 커진다.

척 피어스는 1970년대 후반에 한 집회에 참석했다가 한 유명한 선지자가 강단에서 자신을 가리키면서 하는 “너는 때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나의 백성들이 나의 온전한 때에 행하도록 도울 것이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인 후 지금까지 세계적인 예언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계시와 분별력을 주시는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때를 읽어라』를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나님의 눈으로 시간을 보는 법을 배울 것인가, 하나님의 때와 맞지 않아 삐걱거리는 삶의 부분들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등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와 관련된 ‘시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면서 본질적인 질문들에 답을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과 교제하기 위해 시간을 초월하시는 분이 시간 속으로 들어오셔서 자녀들이 때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잘 살아가도록 돕는 분이라고 밝힌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셔서 때에 대한 계시와 분별력을 주신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하고, 우리가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에 갇혀 살아갈 것이 아니라 그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시간과 연관된 우리 삶을 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에서 척 피어스는 ‘모든 계시에는 정한 때가 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그 반석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로서 그 분의 뜻이 이 땅에 가동되는 것을 허락한다는 뜻이다. 계시는 정해진 때가 있는데 세 가지 절기, 즉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의 언저리에 일어난다. 이 세 절기는 각 개인의 삶에 있는 세 가지 주기를 나타낸다.’(p.214)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시기에 승리를 거두는 데 도움이 될 7가지 방법들에 대해 설명한다. (1)성화의 시간을 따로 떼어두라. (2)여리고 성 대결을 위한 7일을 선택하라. (3)모르드개처럼 되어 당신의 문들에서 귀 기울이라. (4)거룩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라. (5)고민과 걱정을 극복하라. (6)기름부음을 받으라. (7)한나처럼 되어라."(p.257-258)

우리는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회복하는 시기와 때에 살고 있다. ‘회복하다’는 ‘만회하다. 또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얻다. 또는 건강을 다시 얻고 몸이 회복되다’라는 뜻이다. 권위를 상실한 시기에 우리는 지배력 또는 권위를 행사하는 상태로 되돌아가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때를 잘 몰라 삐걱거리며 살았던 부분들을 회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때에 맞게 선용해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아주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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