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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
대한암예방학회 지음 / (주)시사저널이코노미(서울문화사)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나라다. 특히 생활습관, 식습관, 유전적 특성, 감염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특정 암이 한국인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지난 2025년 5월에 신장암 수술을 받았고, 7월에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다. 남들은 한 번 걸리기도 어려운 암, 나는 두 번씩이나 걸리다니….’ 재앙이 나를 짓누르려고 했다.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절망가운데 있는 나에게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렘 29:11). 하나님이 이 말씀을 기억하게 하셨다. ‘하나님, 이 일을 어떡하나요? 이런 재앙이 왜 오나요?’ 내가 보기에는 재앙이고 불행 같은데 하나님은 평안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많은 회복이 되었고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1996년 설립된 암 예방 분야의 학술단체로, 암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예방 전략 개발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암예방학회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암연구기금(WCRF),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연구 자료와 국내외 통계를 토대로,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습관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정리한 실천형 안내서다.

채소와 과일은 인간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식품군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400g,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은 5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먹어야 하는가?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은 암을 발생시키는 후천적인 원인의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음식을 바르게 잘 먹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왜 채소와 과일인가?’에서는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현황을 통계로 짚는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최소 400g 이상의 채소·과일 섭취를 권장한다. 하지만 국내 자료를 보면 상당수 국민의 섭취량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섭취 부족은 비타민과 무기질 결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부 ‘효과적으로 먹는 채소·과일’에서는 채소와 과일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에 집중한다. 색깔별 영양 특성,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을 현실적으로 채우는 방법, 조리 과정에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원칙 등을 식품과학적 근거에 따라 정리했다.
3부 ‘평범한 날, 암 예방을 위한 채소·과일 섭취 습관 만들기’에서는 성장기 어린이, 노년층, 운동하는 사람, 암 경험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채소·과일 섭취 전략을 제시한다. 4부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에 대한 모든 궁금증’에서는 '어떤 식품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건강기능식품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등 암 예방과 식습관에 대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자연식품을 통한 섭취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은 과학적이다. 특히 한국음식은 이러한 ‘처방’이 세계에서도 알려져 있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현대인들은 이미 정보에 익숙해져있고 널리 공유를 하기 때문에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사는 법을 웬만하면 다 알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 및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도 드물지 않다. 이 책을 읽고 예방을 실천하게 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