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닥터바이스의 당뇨병·고혈압 실전관리 로드맵
조재형.이석종 지음 / 아침사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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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지난해 신장암 1기 부분 절재수술(로봇수술) 후 반년이 지났는데 듀카브라는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 흔히 고혈압은 완치가 안 되며 혈압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 이유는 고혈압 약에 있다. 고혈압 약은 심장을 무디게 만들어 펌프질을 덜하게 만들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해 혈액량을 줄이고, 혈관을 순간적으로 확장시키는 등으로 혈압 수치를 낮춘다. 이처럼 혈압 수치만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때문에 혈압 약을 평생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재형, 송파베스트내과의원 원장으로, 내과 전문의이자 내과 교육·임상 연구 분야의 전문가인 이석종 두 공동 저자가 오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자기관리 지침을 제시한다. 3,000건 이상의 실제 진료 콘텐츠로 구성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닥터바이스의 핵심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도식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중 조절, 식사 습관, 운동 요법, 스트레스 관리, 약물 복용, 자가측정 등 필수 정보를 10개 파트로 나누어 실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병원 진료실에서 시간상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내용을, 언제든 펼쳐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 믿음직한 건강 가이드이다.

 

고혈압,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병, 시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일상 속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를 기울이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은 체질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나이에 따라 수시로 변하며, 사람마다 허용되는 혈압의 범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절대수치란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에 기초한 병원이나 의사들은 절대수치를 벗어나면무조건 고혈압 환자로 보고 혈압 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고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을 진단하는 절대수치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병원이나 의사들이 혈압의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혈압이냐 정상 혈압이냐를 진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이 혈압의 절대수치.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상하게도 그 수치는 점차 하향 조정되어왔다.

 

고혈압 치료는 혈압 약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 관리,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전반에 걸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한다면 혈압 관리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이 책은 병원 밖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혈당은 언제 체크하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탁월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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