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 완치로 가는 길 - 암 치료의 통합 전략
이두한 지음 / 투비스토리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주변에서 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지인들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얘기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지난 2025년 4월에 ‘신장 암’판정을 받고, 5월에 ‘신장 암’ 수술을 받고, 7월에 또 ‘전립선 암’ 수술을 받고 ‘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암’에 관한 책이라면 무조건 읽고 있다. 이 책 <암, 완치로 가는 길-암 치료의 통합 전략>이라는 책도 그런 이유에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라벤더힐병원 원장이며, 40년 임상 경험을 가진 외과 전문의 이두한 원장이 암을 단순한 질병이 아닌, 생명력의 교란으로 보고 통합적 접근을 통해 완치를 모색하는 지침서이다. 12가지 건강 유지 필수항목을 중심으로, 암의 발병 원인부터 치료,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루며 환자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이 책은 ‘12가지 건강 유지 필수 항목’을 중심으로 암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수술·항암·방사선 치료 등 현대의학의 표준치료를 치료의 근간으로 삼되, 면역 증강, 해독,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 산·염기 균형 회복 등 자연 치유 요법을 통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수많은 종류의 암의 공통점은 특정 세포 유형이 통제를 벗어나 통제되지 않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유발 요인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기능과 기타 세포 과정을 손상시키는 염색체 손상이나 DNA 돌연변이다. 암은 본질적으로 유전병이다. 적어도 지난 30년 동안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후성유전체는 DNA 외에도 세포 기능 및 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DNA 가닥의 이러한 화학적 침전물은 세포의 게놈에서 어떤 유전자가 읽혀지는지를 조절하고 이에 따라 이 세포가 받는 특성과 기능(예: 뉴런 또는 피부 세포로 기능하는지 여부)을 결정한다.
암은 단순한 세포 덩어리가 아니라, 몸의 생명력(기)이 교란되며 생긴 복잡한 질환이다. 암세포는 주변 환경을 자신의 생존에 유리하게 조작할 만큼 영리하며, 신체 전반의 균형이 무너질 때 발생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은 암 치료가 단순히 수술과 항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과 생활습관의 전반적인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나 역시 건강 검진을 받은 후 ‘암’ 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기에 저자의 말이 더욱 가슴 깊이 와 닿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암 진단은 삶이 무너지는 순간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환자 스스로 치료의 주체로 참여하고, 긍정적인 태도와 올바른 생활 관리로 회복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환자가 암 진단 직후 “선생님만 믿겠습니다.”라며 치료의 주도권을 의사에게만 맡긴다. 하지만 저자는 ‘암, 완치로 가는 길’의 핵심은 환자 자신의 능동적인 참여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암 환자나 보호자분들뿐만 아니라, 아직은 암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일반인 분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