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 - 입양 준비부터 일상의 문제행동까지, 우리 집 첫 반려견 양육 가이드
최인영 지음 / 지니의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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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끔 동백 호수공원을 지나다보면 애완견들과 산책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애완(반려) 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는 문구가 실감난다. 애견상품매장, 애견카페, 애견미용실과 호텔들이 많이 생겼다.

 

몇 년 전부터 둘째 아들이 누군가에게 얻어온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가족 중에 누구라도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꼬리치며 반갑게 맞아주고, 재롱도 많은 강아지를 밤톨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처럼 지내면서 아플 때면 약국에서 약도 지어먹이고, 때로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도 받게 한다.

 

이 책은 동물행동의학 전문 수의사이며, 러브펫동물병원(타임스퀘어) 최인영 대표원장이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겪는 고민과 문제행동의 해법을 행동의학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사례를 통해 반려견이 말을 안 듣는다.” “명령을 내렸는데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도 본체만체한다.”라는 보호자들의 호소 대부분이 반항이 아니라 언어 체계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임을 강조한다. 사람처럼 말하거나 손을 쓰지 못하는 반려견에게 짖기, 물어뜯기, 냄새 맡기 같은 행동은 자연스러운 본능임에도, 많은 보호자가 이를 잘못된 행동으로 단정 짓고 일방적인 명령이나 체벌로 대응하면서 문제를 키운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반려견과의 관계를 상하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의 관계로 재구성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의 출발이라고 말한다. 반려견은 단순히 인간이 기르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동반자이다.

 

저자는 체벌이나 강압 대신, 칭찬과 보상을 중심으로 한 긍정 강화 훈련이 반려견의 안정과 행동 교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긍정 강화 훈련은 반려견이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간식, 칭찬 등 긍정적 자극을 주어 그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반려견의 안정감과 스트레스 감소, 보호자와의 신뢰 형성에 매우 효과적이다.

 

저자는 보호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해인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훈련소로 가야 한다는 인식을 바로잡고, 문제행동의 원인은 먼저 동물행동의학적 진단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된 것은 반려견을 돌보는 것은 단지 병을 예방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수의사에게 방문하는 것만이 아니라 반려견의 심리적인 요구를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다.

 

이 책은 반려겨 훈련, 심리, 습성, 문제행동 등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질문을 상황별로 나눠 그 즉시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는 보호자에게 맞는 반려견 품종을 선택하는 법부터, 입양 시 확인해야 할 사항, 필수 생활용품과 일상 관리까지 자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입양 초보자,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보호자, 반려견과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므로 누구나 한 번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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