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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배거 포트폴리오 - 김학주가 짚어주는 시장의 미래를 바꿀 주식 TOP 50
김학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동안 상승가도를 달렸던 성장주들이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초 이후 반기 가까이 조정이 지속되는 상황. 시장 일각에서는 ‘바닥론’이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제 하방 압력을 충분히 받았고 반등할 시기가 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양상이다.
모든 투자자의 꿈이지만 대다수가 불가능하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투자 영역이 있다. 10배짜리 종목을 사서 고수익을 내는 것, 즉 ‘텐배거’ 투자 입성이다. 쏟아지는 테마주와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10배(텐 배거)의 수익을 안겨줄 미래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인가?
이 책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신기술 성장주 분석으로 명성이 높은 김학주 교수가 기술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와 그로 인해 수혜를 입을 기업들의 ‘구체적인 경쟁력’을 바닥부터 치밀하게 분석한 실전 투자 지침서로 산업별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개별 기업의 경쟁력과 리스크를 기술적·경제적 근거로 균형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제대로 공부한다면, ‘묻지마 투자’에서 벗어나 기술 흐름을 읽고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투자의 근육’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산업의 연결고리를 꿰뚫고자 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지금 오르는 주식”이 아니라 “왜 이 산업이 반드시 커질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한다. 이 책의 핵심 명제는 돈은 ‘기술의 필연성’으로 이동한다. 저자의 핵심 주장은 명확하다. “고령화, 저성장, 신냉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이는 기술뿐이다.” 그래서 자본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이 책은 산업이 ‘연결되어 성장하는 구조’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많은 투자자들이 AI를 이야기하지만, 저자는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간다. “AI는 이미 ‘학습’을 끝내고 ‘추론’의 시대로 들어섰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크다. 학습 단계 → GPU 중심(엔비디아 독주), 추론 단계 → ASIC·TPU·NPU 등 목적형 반도체의 부상, 이 지점에서 브로드컴, 마블 테크놀로지 같은 기업들이 왜 새롭게 주목받는지 명확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 AI 뉴스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기술주는 성장 과정에서 여러 모멘텀을 맞이한다. 그때마다 차익을 실현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고 하면서 “한참 주가가 올랐을 때 잠시 차익을 실현했다가 모멘텀이 지나간 후 저가에 재매입을 하면 수익률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계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래 경쟁에서 어떤 장점과 리스크를 갖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한다. 엄밀한 현실 인식에 기초한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시중의 일반적인 투자서와는 차원이 다른 정보의 밀도와 분석의 깊이를 단번에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후반부를 읽어보면 매우 흥미롭다. 양자컴퓨터, 신냉전 시대의 ‘신의 계산기’ 국가 안보·신약 개발·금융을 뒤흔들기, 아이온큐, 리게티 등 선도 기업 분석, 블록체인, 투기 수단, AI 시대의 금융 인프라, 비트코인을 넘어 리플, 솔라나 같은 실사용 중심 플랫폼이 왜 중요해지는지 구조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시장의 소음을 걷어내고 기술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새로운 눈이 뜨이게 되었다. 10배 수익의 기회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 누구나 이 책을 읽는 순간, 포트폴리오를 혁신할 여정이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