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세금까지 가상화폐 완전정복 - 당장 써먹는 가상화폐 투자 실천 가이드
곽상빈.이장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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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가상화폐 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이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트코인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만 같은 느낌이다.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며,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범죄, 탈세 등에 악용되기도 한다. 통화 공급량이 엄격히 제한돼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유통량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한 번에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고 문제도 어려워져 희소성이 높아진다.

 

이 책은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증권분석사,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37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세대 경제학과 시절 주식투자를 시작해 대학 강단에서 경제를 강의해온 경제전문가다.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코인 투자까지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는 곽상빈 변호사와 세무법인 리치 본점 대표 세무사로, 국세청과 주요 방송·언론사의 패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공식 자문 세무사로서 회계·세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장원 두 공동 저자가 기초 용어와 거래소 가입 방법, 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등 유망 종목 소개, 차트 분석과 실전 매매 전략, 지표와 지수 활용법, 디파이·NFT 등 최신 트렌드까지 담고 있다. 또한 다가올 가상화폐 과세 시대를 대비해 세금 구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Q&A 코너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주 궁금해 하는 세금 문제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가상화폐(가상자산)로 불리는 코인은 주식 등 기존 금융자산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국가 간 장벽이나 거래 시간의 제약이 없으며, 송금을 중개하는 중앙기관도 없다. 일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채굴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시장이 하락할 때도 디파이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코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무턱대고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는 영역이 바로 가상화폐 시장이다. 가상화폐의 전 세계적인 거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이를 악용한 범죄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거래소 규제, 투자 규제, 과세제도 재정비 등을 추진하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법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는 있지만, 주식시장처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코인 투자를 하기 위해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 및 채굴, 사전 투자(ICO), 간접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주식투자보다 스펙트럼이 훨씬 광범위한 코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국내 4대 거래소의 특성을 분석하여 자신의 특성에 맞는 거래소를 선택하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보았다.

 

누군가는 가상화폐를 서민들도 달콤한 꿈을 꿀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지만, 누군가는 가상화폐는 도박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한다. 가상화폐를 두고 한쪽에서는 장밋빛 혁신을, 다른 한쪽에서는 어두컴컴한 도박장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가상화폐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가상화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해하고 그 기술력을 발전시킨다면 분명 대한민국이 4차 혁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가상화폐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때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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