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과 증여 - 법무법인 화우 전문 변호사들이 알기 쉽게 풀어주는 최신 지식과 노하우!
양소라.허시원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상속·증여세는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했기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자산 가치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이젠 수도권에서 아파트 한 채만 가지고 있어도 상속세가 발생할 수 있다. 더는 남의 일이 아닌 것이 되었다. 재산을 얼마나 보유하든 소유자가 사망하면 일반인도 상속세 부과 대상이 되고 있다. 각 상속인이 받은 유산의 비율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에 부자감세라는 프레임을 씌워 도입이 미뤄지는 실정이다. 높은 상속세는 오히려 편법을 이용해 세금을 줄이려는 노력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최고 로펌 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에서 각각 분쟁.소송과 조세 전문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양소라.허시원 두 공동 저자가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정확한 법지식을 바탕으로 상속과 상속인, 상속재산 분할, 기여분, 유류분, 상속 포기, 유언과 유언대용신탁 등 증여 관련 분쟁과 세금 문제에 관하여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일상 속 세금 이야기를 담았다. 동시에 상속 및 증여 준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짚어준다. 죽음은 언제 다가올지 모르기에 남은 가족이 세금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리고 죽는 순간 고인은 피상속인이 된다. 재산이 얼마나 있든, 심지어 빚만 있더라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흔히 상속이라고 하면 돈 많은 자산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상속은 누군가가 사망하면서 남긴 자산과 부채를 상속인이 넘겨받는 일로, 우리가 죽음을 피할 수 없듯이 상속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식 사이에 속 터놓고 상속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상속과 분쟁에서는 화우에서 자산관리센터 자산분쟁팀장 및 기업송무그룹 자산관리팀장으로 일하며 상속, 신탁, 후견, 유언집행, 이혼 등 수많은 가사 사건과 경영권 분쟁 사건을 맡아온 양소라 변호사가 실제 분쟁 및 조정 사례와 함께 가족 간에 불필요한 갈등은 피하고 목적에 맞는 방식으로 현명하게 자산을 상속하는 법을 알려준다. 2상속·증여와 세금에서는 공인회계사이자 화우 자산관리센터 조세자문팀장인 허시원 변호사가 상속세와 증여세를 계산하는 법부터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절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나이가 들고 보니 돈 걱정과 자식 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내 맘대로 안 되는 것 두 가지가 돈과 자식이라는 농담을 한다. 맞는 말이다. 요즈음은 자식 눈치 보여서 부모가 돈도 마음대로 못 쓰는 것 같다. '앞서서 대비하면 돈이 나고 닥쳐서 해결하면 싸움 난다'는 말이 있다. 부모님의 사망으로 형제들 간에 상속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속.증여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

 

시중에 상속.증여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론과 학문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읽기에 부담이 되었는데 이 책은 세금을 어렵게 설명하는 형태에서 벗어나서 우리 실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례를 제시한다. 실제 상황을 가지고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최신의 절세 방법을 제시한다. 나처럼 증여와 증여세 절세전략에 대해 아주 조금만 알고 있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이 책 덕분에 앞으로 자식들에게 증여라도 똑똑하게 하리라!’ 마음먹게 된 유용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상속 증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