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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족부 질환 예방과 발 운동의 모든 것
손성준.이재훈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2월
평점 :
최근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기대 수명 연장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걷기는 때와 장소, 장비 모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관절, 뼈, 근육, 신경 모두 조화롭게 움직여야 하는 활동인 만큼 걷기 운동은 몸의 모든 부위를 강화할 수 있고 체력 증진에도 좋아 건강한 몸을 유지함과 동시에 나쁜 질병도 예방할 수가 있다고 해서 눈이 내린 다음 날 새벽 빙판길에서 낙상사고를 당하여 손목, 팔, 허리 부상을 입어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내 몸을 해치고 말았다.
이 책은 국내 최고 족부 스포츠의학자인 차의과대학 손성준 교수와 최고의 신발 과학 전문가인 이재훈 박사가 10년 이상의 생체역학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발의 구조와 기능 및 핵심 작동 원리, 발 건강의 유지와 관리를 위한 신발의 역할, 발 건강 자가 검진법과 적절한 운동법까지 소개하며 족부 질환 예방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특히 노화, 부상, 잘못된 생활 습관에 기인한 발 아치의 무너짐과 통증, 하지 불균형 등으로 인해 운동 퍼포먼스를 내기 힘든 사람이나 이들을 지도하는 강사가 움직임 개선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움직임 패턴을 개선해야 하는 트레이너와 재활·교정 전문가들이 이 책을 통해 발 건강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트레이닝과 지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플롤로그’에서 건강한 발은 건강한 삶의 시작인데, 발 건강은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신체 활동을 증가시켜 신체적 웰빙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서적 웰빙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를 하루 8000보 이상씩 걷는 사람은 하루도 걷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30~50% 낮아졌다. 발은 일 년 내내 관리해야 하는 신체 부위다. 건강한 발을 유지하고 관리한 사람들은 노년기에도 다양한 신체 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 갔다.
발 건강은 100세 시대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 걷지 못하면 인체의 모든 기능과 활력이 급속하게 쇠퇴한다. 잘 걸어야 운동이 되고 에너지가 만들어지며 그 힘으로 생동감 있게 살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족부 건강을 스포츠의학적으로 해석한 이 책은 단순한 해부학적 설명을 넘어 우리 발의 구조와 기능이 인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력 있게 풀어내어 발에 관한 이해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일상 속 건강한 발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앉아서 생활하며 게임에 열중한다. 스마트 기기가 발전할수록 운동 부족은 누구나 겪는 일상이 되었다. 우리 몸은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기관이 없지만, 특히 신체의 2%에 해당하는 발은 하루 종일 98%의 하중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나는 발바닥을 주무르기도 하고 눌러주는데 그러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므로 온몸이 상쾌하고 편안해진다.
이 책은 자신의 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