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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 스무살 케빈쌤은 어떻게 2천만원으로 1억을 만들었을까
허정욱 지음 / 예미 / 2024년 11월
평점 :
이제는 주식투자가 생활화된 시대가 되었다. 노동 수익만으로는 더 이상 부자가 될 수 없게 되었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평범한 직장인이 적은 월급으로 돈을 불리려면 주식투자가 최선인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 기류에도 주식시장의 상황은 불안하기만 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이후 변동성이 너무 심해 언제 다시 떨어질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 자신의 기준 없이 주식투자를 이어간다면 안정적인 수익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나 역시 은퇴를 하고 나서 딱히 수입이 없다보니 주식을 하게 됐다. 그런데 주식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이 하다가보니 많은 손실을 가져왔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기본기나 노하우 없이 투자한다면 바로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할 때는 공부와 노하우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 <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 찾기>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20년 설립한 ‘케빈베스트먼트’를 통해 주식투자 및 재무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500명이 넘는 수강생에게 재무제표를 활용한 기업분석과 주식투자를 전하고 있으며, 다수 스타트업, 의료기관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허정욱 저자가 재무제표와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여 당장 오를 기업보다 미래에 오를 수밖에 없는 기업을 찾고 시장이 오해하고 있는 지점을 찾아 저평가된 기업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든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담았다.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에 이상하리만큼 시장이 힘없이 흘러내렸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하자 투자자들은 뒤늦게 들어와 고점에 물렸다. 많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떠났다. 그러더니 2023년 2차전지가 랠리를 뽑자 다시 ‘에코프로비엠’의 고점을 잡았다. 좋아 보이면 친구가 되었다가도 안 좋아 보이면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진짜 가치’이다.
신약 성경 마태복음 13장 44절에 보면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비유의 말씀이 나온다. 누군가 보화가 숨겨진 밭을 발견했는데,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이야기는 보화만 산 것도 아니고, 보화가 보여서 밭을 산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밭이 숨은 보화를 품고 있음을 알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산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투자자는 이런 보화 품은 밭 같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주식투자는 돈놀이가 아니라 보화 품은 밭을 일구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앞 사람에게 5,000원에 사서 뒤에 있는 사람에게 6,000원에 팔면 되는 단순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숨은 기업을 발굴하고, 그 기업의 잠재력에 투자함으로써 기업과 동행하는 것이다. 저자는 ‘꾸준히 이기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다섯 가지’를 제시하는데, 첫째, 기업을 이길 것. 둘째, 경쟁사를 이길 것. 셋째, 시장을 이길 것. 넷째, 시간을 이길 것. 다섯째, 자기 자신을 이길 것이다.
이 책은 아직 주식투자를 잘 모르는 ‘주린이’나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의 기본기를 다지고 보다 깊은 단계로 들어가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식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