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나아감에 대하여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 - 인생의 오아시스를 만나는 예일대 명강의
마릴린 폴 지음, 김태훈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11월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정보의 흐름과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잠시라도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피로가 누적되어 정신적 신체적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질 수가 있다. 사람의 몸은 활동 중에서 생긴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휴식이 꼭 필요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바쁜 생활에 치여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에게 있어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휴식을 통해 삶을 재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수만 명의 인생을 극적으로 바꾼,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전설적인 경영 컨설턴트로 이름을 날리던 마릴린 폴 저자가 면역결핍증 등으로 죽음과 맞닥뜨리게 된 후,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연구를 거듭한 결과를 담았다. 저자는 예일대 의대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일과 일상의 균형에 대해서 전했다. 5,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유대인들의 쉼의 기술을 현대적으로 접목하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제대로 된 휴식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휴식의 설계 → 연습 → 적용의 3단계로 구성된 내용은 우리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구체적이고 쉽게 쓰여 있다.

목표를 성취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이 많다. 인생에 있어 진정한 휴식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쉴 새 없이 무엇인가를 이행하고 생산해내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의심한다. 우리는 이미 이런 것들이 왜곡된 인간들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쉬는 시간이 필요하고, 쉬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계별 과정을 따라 하면 잘 쉴 수 있게 된다.

첫눈이 내리는 아침에 기분 좋게 회사에 출근해서 느긋하게 하루 계획을 짜고 싶었지만, 의자에 앉자마자 전화벨이 울리고 동료가 와서 시시껄렁한 잡담을 하고, 답변을 요구하는 이메일이 도착해 있다. 지금 당장 필요한 서류가 책상 위 어딘가에 있을 텐데, 쌓인 서류들 사이에서 찾을 수가 없어 서류를 두 번 세 번 복사하게 된다. 하루가 끝날 때쯤에는 오늘의 할 일 목록은 오늘 하고 싶었던 목록으로 바뀐다. 집에서는 배우자나 아이들은 당신을 볼 수 없다고 아우성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일을 하는 동안 사생활은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으니! 이 책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진정한 쉼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일의 성과물에만 가치의 중점을 두지 않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본질적인 문제들로 천착해나가며 스스로를 재충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일해 나가며 스스로를 재충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일에 지친 삶을 변화시키며 일과 삶의 균형, 조화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충실한 안내자가 된다.

그동안 쉼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주로 필요성만 강조하거나 슈퍼맨이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수많은 지침만 내려 줘 실제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 책은 그런 점을 보완해 스스로 자기 인생의 설계자, 플래너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