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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평점 :
과학기술의 폭발적인 발전과 정보통신 혁명으로 세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그 속도감에 현기증이 날 정도며, 불안하기 까지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변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앞으로 과학기술은 얼마나 발전하고 한국 사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우리의 인식과 가치관 그리고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세계 미래 보고서 2025-2035>는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미래 생활의 변화상을 추적해나간 책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미래 연구 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지부 (사)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와 미래학자이자 밀레니엄 프로젝트 및 세계 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 제롬 글렌 두 공동 저자가 티핑포인트에 다다른 기후비상사태의 현황과 두 갈래의 미래, 생성형 AI 2년의 궤적과 AGI의 도래, 그리고 스마트폰처럼 우리 삶의 일상 가전이 될 안드로이드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성형 AI가 처음 선보인 2022년 말부터 지금까지 약 2년간 AI가 전 세계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예측한다. 또 2년간 가시화된 부작용, 예를 들어 AI 워싱이라든지 지능화된 범죄, 생성형 AI의 콘텐츠 질 저하 등의 문제점도 살펴봤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심각한 문제가 탄소 배출이라고 할 수 있다.
2050년에는 인간보다 로봇이 더 많아질 것이다. 로봇은 의식기술 문명과 자아실현 경제로의 진화를 지원하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그리고 침대 속에서도 로봇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우리 인간의 불멸을 위해 로봇이 도우며 바닷 속 및 바다 표면에도 로봇은 거주한다. 로봇은 우주에도 상주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컴퓨터공학은 2050년까지 누구나 모든 종류의 로봇을 설계하고 로봇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하여 로봇 제작비용을 절감한다. 사람들은 장난감, 동반자, 집수리, 심지어 복제된 ‘사람’으로서 자신만의 로봇을 설계하고 조립할 수 있게 되며, 2050년 로봇과 함께 사는 것은 지금 스마트폰과 함께 사는 것만큼이나 흔한 일이 될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완화에 있어서 인공지능의 역할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 중 하나이며 정부, 기업 및 개인 모두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단일 솔루션은 없지만 인공 지능(AI)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는 먼 미래의 일이나 다른 나라의 일이었으나 이제 더는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온난화는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비상사태’를 불러왔다. 이 책에서는 기후비상사태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고 기온은 얼마인지, 그리고 1.5℃를 넘어섰을 때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기술과 트렌드는 수년 후에는 중심기술이 되고 주목받는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살펴보고 준비하도록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