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캐나다 - 2024-2025 최신판 이지 시리즈
이종상 지음 / 이지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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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가운데 나를 바라보고 힐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캐나다 로키산맥과 나이아가라폭포를 여행하고 왔었다. 캐나다의 첫인상은 우리나라의 100배 정도의 국토에 인구는 3500만 명밖에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캐나다 동부는 퀘백주에서 온타리오호수로 흘러드는 세인트로렌스강을 중심으로 도시들이 발달했으며 하구에는 섬이 1000개나 있다고 해서 천섬이라고 불러지고, 섬 하나 크기는 한 가구 또는 두 세 가구 별장 짓기에 알맞은 정도로 아담했다. 여기에 그림 같은 집들을 짓고 살고 있는데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넘나들며 이어지고 있었다.

 

이 책은 배낭여행 1세대로 1996년 인터레일 패스로 유럽 전역을 여행했으며, 현재 캐나다에서 살며 프리랜서 방송 연출자와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이종상 작가가 캐나다의 주요 도시와 대표 명소를 엄선하여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 도시의 역사, 문화, 음식, 쇼핑, 액티비티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여 여행의 깊이를 더하며,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야생동물 관찰, 겨울 스포츠 등 캐나다만의 특별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이 책은 여행가이드 북으로 손색이 없으며 캐나다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책을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감을 주었던 것은 그만큼 내용이 충실하다는 것을 책장을 넘겨가면서 새롭게 체감하게 된다. 책의 표지만으로도 깔끔한 디자인에 정보의 호감을 느끼게 해 준다.

 

이 책 한권이면 캐나다의 간략한 역사를 알 수 있다. 시대적 배경과 일정에 따른 알찬 코스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풍부한 사진자료들을 보노라면 내가 캐나다에 실제로 가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또한 각 도시를 여행하며 함께 방문하면 좋은 근교 여행지(조프리 호수, 오카나간 밸리, 옐로나이프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고, 효율적인 캐나다 여행을 위한 일정별·테마별 코스 및 지역별 상세 지도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캐나다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다녀온 밴프 국립공원에 대해서 자세하게 수록해 놓은 것을 보고 이 책이 오래 전에 출간되었더라면 내가 캐나다 여행을 갔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밴프는 캐나다 최초의 국립 공원, 밴프 국립 공원으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캐나다 서부 자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밴프 국립 공원에서 가장 사랑 받는 곳, 루이스 호수. 에메랄드빛 호수와 설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이 책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강수량, 천연자원이 많은 축복받은 밴쿠버.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금융과 상업의 중심지, 토론토. ‘캐나다 속 유럽으로 불리는 몬트리올. 도시 전체가 프랑스 느낌으로 가득한 작은 프랑스’, 퀘벡 시티. 북미 최고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가 자리한 나이아가라 폴스.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자유로운 여행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당황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 한권이면 캐나다 여행을 두려움 없이 기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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