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투자 완전 정복 - 높은 시세 차익과 공실율 제로, 임대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빌딩 브랜딩 전략서
조해리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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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가 되는 꿈을 꾼다. 하지만 꿈만으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풍요로운 노후의 삶을 꿈꾼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영끌족이라는 말이 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코로나19를 전후로 최대한 많은 부채를 동원해 집을 산 젊은 세대를 주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초저금리 상황 속에 주택가격이 상승하던 시기에는 영끌족들의 선택이 잘한 것인 듯 보였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하고 주택가격이 조정을 받게 되면서부터 조금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보편적인 꿈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동산, 특히 빌딩을 중심으로 자산증식의 주요 수단이다. 나 역시 부자가 되고 싶어 빌딩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이 가진 DNA를 분석하여 가장 좋은 컨디션을 가진 부동산, 가장 잘 팔리는 부동산으로 브랜딩하는 빌딩 브랜딩 회사 스탠다드 리퍼블릭의 대표인 조해리 저자가 현장에서 매일 매 순간 더 잘 팔리는 빌딩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도 좋은 조건에 팔리고 있는지, 그 변화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담았다. 다른 빌딩과 구별되는 특별한 DNA를 가진 빌딩의 정말 잘 팔리는 +α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나는 경기도 용인시와 동탄시를 자주 다니고 있는데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빌딩이 있고,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는 빌딩을 볼 수 있다. 대체 언제까지 대로변 사거리 빌딩만을 최고의 빌딩이라 믿고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면도로에서도 대로변만큼이나 사람을 끌어 모을 기회가 있는 전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입지를 뛰어넘는 특별한 가치를 가진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사람들이 찾아오는 빌딩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플루언서가 다녀간 자리는 단 몇 분 안에 최소한 수백에서 수십만 명에게 노출된다. 그들의 안목과 그들의 취향을 공감하는 이들에게, 그 공간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며 기억에 남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최근 트렌드는 이러한 인플루언서들이 저마다의 팔로워를 이끌고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다. 사업, 강의, 동기부여, 또는 친목이라는 주제로 이들은 주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팔로워들이 한자리에 합쳐지는 시너지를 공유한다.”(p.29)고 말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이다. 이들의 모임을 잘 살펴보면 그들이 사업을 하는 공간, 또는 최근에 매입한 부동산의 공간, 그들이 앞으로 영업을 하고자 하는 공간일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다양한 빌딩 브랜딩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들어가 보면 별 게 없을 것 같아도 빌딩의 모양 자체만으로도 간판의 역할을 하는 특이하고 희소하게 잘 브랜딩 된 빌딩의 사례부터, 쇠락한 지역성을 극복하고 올드가 아닌 클래식의 느낌으로 가치를 재탄생시킨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건들을 극복하고 빌딩 투자의 모범적 기획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빌딩 투자의 여건은 좋아졌지만 그렇다고 아무 빌딩이나 살 수 없다. 거래 금액이 아무리 적어도 수십억 원 이상이고 끊임없이 임차인 관리를 해야 하므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덜컥 샀다가는 평생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빌딩 투자를 하는데 안내서로 삼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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