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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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항상 운이 좋은 사람이 있다. 운이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지혜롭기 때문에 사업을 해도 시대 흐름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다른 사람보다 먼저 수익을 내고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할 때쯤이면 빠져나온다. 운이란 무엇인가? 운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다양한 의미와 해석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란 불확실한 상황 또는 결과를 나타내며 어떤 일이 우연히 일어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데 기회를 찾고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빌리 월터스인데, 그는 전 세계 스포츠 베터 사이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미국의 기업가이자 자선가라고 전해진다. 그는 어린시절 켄터키에서 가난하게 자라났는데 결국 수십 년 동안의 베팅을 통해 부자가 되었으며, 월터스 그룹을 설립하여 골프장 운영, 부동산 및 주식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그가 성공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쉽게 성공한 것이 아니라 실패를 거듭하면서 그의 삶은 도박과 알코올 중독, 마피아 그리고 연방수사요원들과의 쫓고 쫓기는 싸움의 연속이었는데 우여곡절 속에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선사업가로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비영리 자선 단체인 기회의 마을을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으며, 존경받는 사람이다.

 

나는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기를 잘 하는 편인데 이 책을 읽고 빌리 월트스의 칠전팔기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칠전팔기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 여러 번 실패하여도 굴하지 아니하고 꾸준히 노력함을 이르는 말이다. 살다보면 많은 난관과 역경을 겪을 때가 많이 있다. 어려운 순간에는 끝도 없이 계속되는 고난이 올 것만 같다. 세상살이란 절대 예측할 수 없고, 칠전팔기의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주식 초보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공개한다. 그는 아무 대책 없이 투자에 뛰어들었는데 스포츠 베팅만큼이나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고 한다. 나 역시 주식을 처음 했을 때 남들이 어떤 종목이 좋다고 하는 말을 듣고 많은 금액을 한 종목에 투자를 했는데 고점에서 물리고 지금도 팔지 못하고 있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주식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부부싸움을 할 때가 많았다.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가 돈을 잃었다. 회사에 출근해서는 개장시간인 9시가 땡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변기에 앉아 차트와 시세를 확인하느라 한참동안 앉아 주식투자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는 어린 시절 주사위를 굴리며 놀 때부터 내가 직업적인 겜블러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p.137)고 말한다. 꿈을 꾸고 믿고 나간다면 언젠가는 믿고 말하던 것이 마침내 사실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너는 잘 될 거야”, “나는 행복해등의 말을 하면 그 말이 씨앗이 되어 정말로 잘되고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빌리 월터스의 솔직한 고백이 담겨있는 자서전이므로 정상에 오르기를 원하는 분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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