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인은 교회의 리더다 -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제직 양육 교과서, 개정판
김원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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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사회변화와 개혁, 자정 노력에는 관심이 없고 제 살 불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이 다음세대는 쇠퇴하고, 사회의 영향력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할 때 그 중심에 반드시 리더십 문제가 있다. 교회 리더십을 세울 때 자체적인 훈련을 거치지 않고 외부 전문가를 불러오며, 리더의 상당수가 신학교나 강의실에서 지식 전달로 세워지므로 평신도들을 구경꾼으로 만들고 교회 리더십이 영적 리더십이 아니라 정치적 리더십에 편중돼 있다.

 

이 책은 다음세대와 선교에 가치를 둔 수지 기쁨의교회를 개척하여 행복한 양육과 목회를 하고 있는 김원태 목사가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집사, 권사, 장로 및 제직 세미나 자료 & 구역장 및 교사대학 양육훈련을 위한 교과서로 사용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대성된 것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최고의 리더 양육 자료집이다.

 

교인은 교회의 구경꾼이 아니라 교회의 리더다. 교회는 예배당의 크기나 교인이 많고 적으냐 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리더가 얼마나 많이 세워졌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교인들을 구경꾼으로 만들고 있다. 피동적이고 수동적인 관람객으로 전락시키는 경향이 있다. 교인들의 영적 잠재력을 일깨워야 한다. 교인들은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 훈련받을 때 자라고, 또 주위에 성숙한 리더가 많을 때 그들을 보고 성장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는 우리가 인정하든 하지 않든 간에 청지기다. 우리가 영원히 갖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청기지를 안 하겠습니다라고 하여도 이미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은 다 청지기이기에 부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은 잠시 주어진 주인의 것이며 당신은 단지 청지기일 뿐이다.”(p.144) 라고 말했다.

 

성경에서는 두 종류의 청지기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자기의 것이 전부 자신의 것인 줄 알고 땅에만 묻어두는 한 달란트 받은 자이며, 다른 한 부류는 가진 모든 것이 모두 주인의 것인 줄 알고 주인을 위해 남기는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자이다. 모든 것이 자기 것인 줄 알고 이 땅에만 투자하는 자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받을 것이고, 모든 것이 주인의 것인 줄 알고 주인을 위해 투자하는 자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성장을 멈췄다. 빨리 교인들을 리더로 세워야 한다. 리더는 현장에서 만들어져야 하고 개발돼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현장에서 리더십을 훈련했다. 고기를 잡는 곳, 전도하는 곳, 귀신을 쫓아내는 곳, 십자가를 지시는 곳이 학교였다. 리더십 개발이 중요한데도 교회 내 프로그램이나 훈련 시스템이 부족하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서는 교인들이 교회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교역자의 리더십과 교인들의 리더십의 올바른 관계설정과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교인들을 리더로 세울 뿐만 아니라 리더의 사명, 역할 그리고 개발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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