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자기 자신을 탓하지 않는 대신에 남 탓, 주변 환경 탓을 하며 자기 위안을 삼는다.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남 탓하기를 좋아한다. 나 역시 어떤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누구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서 나 자신을 위로하며 지냈던 시절이 많았다. 이젠 삶의 심리적인 고통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 탓하는 습성은 인간이 이기적인 유전자를 타고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평범한 방법이 아닌 나 스스로한테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면 남들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고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강남 개발 초기에 경제신문을 보고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여 수십억의 자산을 일구었으며, 현재는 기업 컨설팅과 아침을 열어주는 남자(아열남)’라는 유튜브 채널을 취미로 운영하고 있는 장한식 저자가 경험한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를 바탕으로 역경에 굴하지 않는 열정과 실용적인 교훈, 성공에 다가가는 지혜를 담고 있다.

 

저자는 금수저로 태어났으나 아홉 살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이 무너져 내렸고, 20대 청년 시절에 야반도주하여 온갖 인생 역경을 겪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들이 하면 나도 한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라는 두 가지 신념을 가슴에 품고 스물일곱에 패션계 대기업에 공채로 입사하여 밤늦도록 사무실에 남아 상사들이 찢어 버린 메모 조각을 맞추어 가며 필기를 하고, 선배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배우면서 독특한 리더십을 발휘해 4년 만에 과장, 차장, 부장을 거쳐 상무이사 자리에까지 올랐고, 노트에 적은 100평대 집, 스포츠카 소유, 51개국 세계여행, 바디 프로필 찍기 등의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한다.

 

저자는 사람마다 각자가 생각하는부자의 기준과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르다.”고 하면서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법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 보증금 4만 원에 7,000원짜리 월세부터 시작했지만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어느 정도 돈을 벌고부터는 쓸 돈은 써야 돈이 벌린다.”고 생각하면서 돈에 궁색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절대 돈이 나와 놀지 않는다.”(p.103)고 말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운이 따라다니는 것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말 될놈될 안될안’(될 놈은 뭘 해도 잘되고, 안될 놈은 뭘 해도 안 된다)’이라는 말처럼 잘되는 사람은 운을 타고난 것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상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사람을 만나는 등의 사소한 습관이 주변의 좋은 기운을 끌어당기고 이런 하루가 쌓여 운이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왜 운이 없을까?’ 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나는 하는 일이 다 잘돼. 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 난 인덕이 있어라고 생각하면 어느새 사람들이 내게 몰려오게 되고 그것이 운을 부르고 ,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내가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나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