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 적을 만들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수업
리징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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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말을 참 잘 못하는 편이다. 일을 하면서도 말을 잘 못해서 오히려 대화를 피하는 편이었다. 왜냐면 괜히 대화를 했다가 내가 밀리기 십상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까진 생각을 안하지만 말이다. 나는 항상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내가 내뱉기 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게 조금이라도 말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던 것일 뿐이다.

 

이 책의 제목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을 보고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중국에 거주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인 하은지 저자가 다양한 상황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적을 만들지 않고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기술 91개를 담았다. 어떻게 말해야 듣는 사람의 기분을 해치지 않고 관계를 좋게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말해야 점수를 잃지 않고 딸 수 있는지, 어떻게 말을 해야 대화를 잘 시작할 수 있는지, 어떻게 말하는 방법을 바꿔야 할지 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를 설명한다.

 

세상을 살면서 말의 힘이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부정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때로는 말 한마디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고 힘을 얻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얘기하고 상황에 맞게 말을 잘 해서 사람에게 힘을 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말에는 힘이 있다. 어떤 말은 생명을 살리고, 아픔을 치유하고, 성공을 끌어내고,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는가 하면 어떤 말은 죽이고 아프게 하고 실패로 몰아넣고 불행하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미소다. 미소 띤 얼굴은 생동감과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기도 좋고,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가능성도 크다. 또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어 수익을 실현할 확률도 높여준다.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말의 능력이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말하는 것을 사소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말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마치 태양 에너지가 모든 생명을 살게 하듯이 말도 사람의 모든 환경을 변화시키고, 말하는 사람까지도 움직이게 하는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언어나 표현방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언어는 내면세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측면에서 일종의 예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말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힘을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 나도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로 주변사람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나누어 주어 행복하게 만들고 싶고, 나 또한 기분이 좋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이 말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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