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파리 - 최고의 파리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15
오윤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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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가운데 나를 바라보고 힐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북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이젠 기회가 되면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가고 싶다. 센 강과 함께 2,000여 년의 역사가 흐르는 매력적인 도시, 파리는 프랑스의 주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곳이다. 센 강변에는 아름답게 보존되어온 역사적 건축물들과 개축되거나 현대에 들어 새롭게 건축된 독창적인 건물들이 많다. 센 강변은 1991년 유네스코에 의해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책은 현재 마이리얼트립과 본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선하고 특별한 파리 체험 여행을 디자인하는 트래블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오윤경 저자가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파리 시내 16개 구역과 근교의 매력적인 볼거리 14곳을 두루 돌면서 확인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자 최대도시로서, 경제, 문화, 정치, 외교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도시이다. 또한 낭만과 역사가 조우하는 도시이며, 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의 도시 중 첫 손에 꼽히는데 지금, 2024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파리의 심장인 루브르, 파리 패션의 중심지이자 쇼핑의 메카인 마레, 고흐·르누아르·세잔·모네 등 역대 화가들이 사랑한 예술의 거리 몽마르트르, 19세기 지식인들이 사랑한 노천카페와 서점이 밀집된 생제르맹데프레 등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는 물론, 상점과 식당 정보까지 모두 담고 있다. 또한 화려함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 인상파 예술가들의 고향 지베르니, 신비한 아름다움이 서린 몽생미셸, 고흐가 사랑한 작은 마을 오베르쉬르 우아즈 등 파리 근교의 명소도 함께 소개한다.

 

파리여행 하면 베르사유 궁전을 빼놓을 수 없다.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4존에 위치하는데 RER C라는 일종의 파리 광역전철 같은 것을 타면 금방 갈 수 있다.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메트로는 꼭 타봐야 하는 랜드마크! 파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이한 메트로를 꼭 가보고 싶다.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어김없이 공원에 앉아 쉬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집주변에 마땅히 쉴 만한 공원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파리여행 중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고 파리지앵들처럼 공원에 앉아 피크닉을 다녀와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정보는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정보가 넘쳐나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처음 떠나는 여행, 여행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인터넷 정보 보다는 여행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의 앞부분에는 파리 여행이 낯선 이들도 한눈에 지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여행 정보만을 추려 정리해놓았다. 일정별, 테마별, 장소별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들이 구분되어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에 큰 어려움 없이 여행계획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가장 중요한 여행 중 위급한 가운데서도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기관들의 전화번호 까지 친절하게 수록해 두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여행정보 책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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