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
허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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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사람들을 독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듯하다. 기술 발달의 산물인 인터넷, SNS, TV 등 다양한 매체는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다양한 흥밋거리를 제공해 생각을 요하는 독서와 멀어지게 한다. 우리는 왜 독서가 인생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점점 더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책을 많이 읽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독서법 발명으로 특허를 출원한 4급 공무원 허필우 박사가 20년 동안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특허 독서법을 전해준다.

 

저자는 아는 것이 없어서 직장에서 자기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만 일하면서 구박을 받았으며 무기력에 허덕이다 탈출구로 독서를 택했다고 한다. 독후감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면서 다독가로 이미지를 쌓았으며 독서를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업무에 적용하며 성과를 냈으며 9급 공무원에서 4급 서기관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공학 박사를 취득한 교수로 거듭났다고 하면서 독서는 평범한 사람이 경쟁력을 쌓아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년간 책을 읽는 동안, 한 권의 책이 내가 가졌던 생각을 단번에 무너뜨리기도 했다. 이와는 달리 몇 권의 책이 무더기로 몰려와 나를 서서히 변화시키면서 내 안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 어떤 책도 나를 나쁘게 만들지는 않았다.”(p.61)고 하면서 책을 읽으므로 변화를 받았다고 말한다.

 

흔히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이 말이 사실임을 책을 읽으면서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즈음이다. 책을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지만 어떤 날은 한 장도 넘기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도 항상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는 것은 마음에 안정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자기개발서 혹은 투자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책에 있는 내용을 당장이라도 실천하면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부푼 기대를 가지고 바로 실천했다. 하지만 사람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저자는 시간 간격을 두고 책을 여러 번 읽기도 하지만 연거푸 같은 책을 읽지 않고 일주일에 한 권루틴 기술은 한 번 읽고도 책을 세 번 읽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일주일 간 천천히 책을 읽으면서, 카드에 옮겨 쓰면서, 마지막으로 카드박스에 꽂으며 다른 카드와 함께 읽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책을 읽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이 없을까?’에서는 책을 읽지 않고 살았던 저자가 어떻게 책을 읽었는지 초보자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2책을 읽고 삶이 180도 달라졌다에서는 책을 읽고 달라진 저자의 모습을 소개한다. 3특허 GC카드로 완성하는 게인 체인지 독서법에서는 자신의 인생에서 게임 체인지가 되는 기회를 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4한 권을 세 번 읽는 것처럼 만드는 독서 루틴에서는 책 읽기를 편집하는 법, 독후활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한다. 5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기술에서는 연결 독서, 추가적인 독서 기술을 안내한다. 6‘GC카드 200% 활용법에서는 GC카드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책에서 얻은 지식과 교훈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면 읽지 않는 것과 같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번을 읽더라도 절대 잊지 않고, 책의 지식과 정보를 알차게 활용한다면 성장과 성공 둘 다 거머쥐는 독서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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