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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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독서보다는 핸드폰의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독서를 하지 않게 되었다. 과거에는 책을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읽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그런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졌다. 독서에 관한 법칙들이 너무나 많아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거나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면서 읽다가 중도에 포기해버릴 때가 많다. 책을 읽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책을 읽은 후에도 그 내용이 기억에 남고 활용할 수 있다면 책을 읽는 것이 더 즐거울 것이다.

 

나는 이 책의 <1권에 20,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 제목을 보고 읽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독, 속독은 물론 자기계발로 성과를 내는 공명 리딩’ ‘20분 만에 바로 실천하는 독서법으로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고 하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는 나에게는 여간 기쁘지 않았다.

 

이 책은 벤처기업 창업에 관한 일을 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80억 원의 매출을 이루었으며, 독립 후 최신 뇌과학, 행동경제학,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독서법 공명 리딩을 만들어 낸 와타나베 야스히로가 공명 리딩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공명 리딩을 실천해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처음엔 공명 리딩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공명 리딩이 뭔지 알게 되었다.

 

공명 리딩이란 특별한 훈련 없이 20분 만에 실천할 수 있는 독서법을 말하는데, 기존의 속독법이나 독서법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종이 한 장에 공명 맵을 작성하기만 하면 1권을 독서하는 데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것이 공명 리딩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는 독서도 영어도 서툴렀지만 이 방법을 통해서 연간 500권의 비즈니스 외서를 읽고 업무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해외 독자나 컨설턴트와 교류하고 있다고 한다. 이 독서법은 일본에서 3,500명 이상이 체험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80개국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러닝 스트래티지스 사에서도 소개하고 있으며, 10살 소녀와 91살의 노인도 이 독서법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독서가 재미있어진다. 기존에 자신의 독서법만 고집하면서 독서를 포기했던 의욕을 다시 고취시킨다. 한 가지 독서법으로만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도 독서를 할 수 밖에 없는 공명 리딩방법으로 책을 읽으면 짧은 시간에 책을 100권도 읽을 수도 있고 1,000권 혹은 일만 권도 읽을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책에서 제1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읽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까?’란 부분이 내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독서에 대해 가진 편견을 바꾸고, 독서를 가속화시키는 공명에 대해서 배웠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펄럭이는 것만으로도 책 정보를 단 1분 만에 뇌에 책 정보를 넣을 수 있다고 하니, 나는 매일 책을 펄럭이면서 책장을 넘기려고 결심한다.

 

이 책은 어쩌면 가장 손쉬워 보이는 독서법인데도,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이 독자들을 독서 트라우마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이다. 누구나 읽어보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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