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 -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
김진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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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웬만한 자동차에는 다 블랙박스가 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사고가 나서 서로의 과실을 주장할 때 블랙박스는 도움이 된다. 또한 블랙박스가 있으면 보험료도 할인해준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블랙박스가 필요하다. 나를 지켜주고 내편이 되어주는 것들이 있다. 재산도 집도 직업도 다 필요하지만 가족과 친구, 동료들, 즉 사랑하는 사람들만 하겠는가. 언제든지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를 지지해주고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내 인생의 블랙박스이다.

 

이 책은 요양병원 20년 경력의 간호사로 건강을 리셋해주는 건강코치이며 평생 무료 크루즈 여행가이자 인생2막 행복 작가인 김진주씨가 100세 시대 인생을 보는 패러다임을 바꾸고 인생의 절정을 사는 법,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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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가장 큰 적은 근심이다. 그래서 많이 팔리는 약 중의 하나가 신경 안정제 계통의 약이라고 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을 조절할 수 없기에 약의 힘을 빌려 평안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질병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질병에 대한 근심이다.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30만명 이상의 미군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동안 전쟁에 참여하지 아니한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심장 질환 때문에 죽었다. 그 이유는 남편과 아들과 형제들과 친척들을 전쟁터에 내보내놓고 근심하다가 심장질환으로 죽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실패와 질병, 환난과 고난이 우리를 아무리 괴롭혀도,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의 것이 된 이상, 우리는 두려워할 게 없다. 하나님이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책임져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p.13) 라고 말했다. 성경 이사야서 431절을 보면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행복은 거꾸로 생각해야 얻어진다.”고 말한다. 성공하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이 내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은 자기가 더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일자리를 가지면, 완벽한 동반자를 만나면, 10킬로만 살을 빼면 지금 보다 더 행복할 거라 믿는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에 있다고 한다. 직업적으로 성공하거나, 엄청난 돈을 번 다음에야 비로소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건 눈앞에 있고 팔만 뻗으면 닿을 수 있다.

 

dl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할 인생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꿈을 꾸며 그 꿈의 끝의 관점에서 무엇이든 시작하면 된다. 자기 삶의 운전대는 자신이 잡아야 한다. 행동하는 사람만이 인생을 스스로 이끌 수 있다.”(p.5)고 말했다. 우리는 스스로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자꾸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삶을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어머니가 나를 버렸든, 아내와 이혼을 했든, 남편이 바람을 피웠든, 관계없이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이 책은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행복 내비게이션을 켜라고 강조한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어떤 순간이라도 우리는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죽음직전까지 행복하도록 안내하는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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