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구원받았습니까 - 이단·사이비의 구원론을 반박하고 개혁신학의 바른 구원론을 제시한 책, 개정증보판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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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과정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는 것이다. 그처럼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가장 똑똑하고 복된 사람이다. “구원 받았습니까”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하지만 이단·사이비들이 신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있다. 올바른 구원론을 바르게 정립하지 않으면 쉽게 미혹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이블백신센터장을 맡아 이단·사이비들과의 전쟁에 맞서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올바른 구원론을 정립시켜주는 이단 전문가이며, 대전 도안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양형주목사가 바른 성경주석과 복음주의적이면서도 개혁신학적인 입장에 기초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구원론을 목회적으로 실천적이고도 선교적인 안목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흔들 수 없는 구원의 견고한 기초 세우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흔들린다는 것이다. 흔들린다는 것은 구원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지 못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신자는 하나님이 믿는자에게 주시는 소중한 선물인 구원을 바로 알고, 바른 확신 가운데 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당수 이단 단체는 요한계시록 74절 이하에 등장하는 십사만 사천이 바로 자기네 단체에 속한 신도들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신도의 숫자가 적은 초창기에는 십사만 사천만 차면 구원의 역사 끝나고 종말이 온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십사만 사천을 모으기 위해 신도들이 사력을 다해 사람들을 모으면, 그 교리는 더는 유지되지 못하고 변개과정을 겪게 된다. 그것은 십사만 사천은 그 단체에 열심 헌신하는 제사장 같은 무리이고, 나머지 신도들은 십사만 사천 외에 흰 옷을 입은 큰 무리가 된다고 주장한다(7:9). 이런 변개과정을 통해 결국 십사만 사천은 특별한 특권과 보상이 따르는 상위 등급의 구원이 되고, 큰 무리는 하위 등급의 구원으로 구분 된다”(p.122-123)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2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아무나 흔드는 나의 구원에서는 구원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구원의 두 단계를 강조하는 이단들의 알쏭달쏭한 질문들에 대해 설명한다. 2흔들 수 없는 구원의 견고한 기초 세우기에서는 믿는 자에게 구원관이 무엇인지, 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와 언약의 성취로서의 구원에 대해 설명한다.

 

구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놀라운 선물이다. 신자는 태초부터 계획하신 구원의 놀라운 역사를 믿음으로 받은 아들이고, 신자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 안에 시작된 하나님의 선하신 구원역사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반드시 온전하게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구원론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대한 처방을 내리고 있는 이 책이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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