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나의 털뭉치 동반자 - 한 줄로 이어진 두 영혼을 위한 100가지 가르침
킴벌리 아틀리 지음, 이보미 옮김 / 나무의마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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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물이라는 단어 앞에 애완이 아닌 반려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사회가 되었다. “반려의 뜻은 짝이 되는 동무를 말하며 인생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 말은 곧 힘들다고 버리고, 말을 안 듣는다고 학대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며, 평생을 책임지며 함께 살아가는 내 가족, “반려자를 의미한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여만 명을 넘어섰고, 반려동물을 한 사람의 가족처럼 키운다고 해서 펫팸족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개는 그중 인간이 가장 많이 키우는 동물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결심한 가구 중 절반 정도가 경기침체에 따른 양육비용 부담과 취업·이사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해 유기되는 동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반려견 행동 전문 훈련사이자 라이프 코치인 킴벌리 아틀리가 오랫동안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와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라는 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접근법을 알려준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리 집에도 10여 년 전부터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키우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왜 아무것이나 물어뜯고 왜 아무데나 쌀까? 침대에 올라와 함께 잠을 자려고 하고, 밖에 나가면 다른 사람을 보면 무섭게 짖어대고, 가족들이 일이 있어 밖에 나가면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불안해하는 강아지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몰라 도움을 받기 위해 이 책을 읽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 반려견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개들이 보내는 신호와 속마음은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개의 영양과 건강은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그리고 올바른 산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팁까지, 그동안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개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모두 백 개의 꼭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짧은 글로 이루어진 백 개의 꼭지들 안에는 지금 반려견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개들이 보내는 신호와 속마음은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개의 영양과 건강은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그리고 올바른 산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팁까지, 그동안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개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담겨 있다. ‘행복한 개로 키우는 100가지 지혜를 담은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오랫동안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나를 따르고 반겨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된다.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것은 마치 2~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아이와 평생 살아야 한다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 2~3살의 아이는 말귀는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으나 스스로 할 수 없는 단계이다. 또한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무척 많다. 훈련을 시켜야 하고, 접종, 목욕시키기, 털 관리하기 등 손이 무척 많이 간다.

 

이 책을 읽고 반려동물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고 생명의 존엄성과 책임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외면해 왔던 동물의 권리를 고민하고 동물을,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하게 되었다. 반려견과 동반자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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