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 - 인생 2막을 위한 자기계발
정예용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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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글을 쓰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앞만 보며 치열하게 살다가 그 시간만큼은 잠깐 멈춰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습지 교사로 3, 보험설계사를 17년 동안 하다가 은퇴 후 글쓰기로 활동하고 있는 정예용 작가가 글쓰기를 하면서 내면에 감춰진 꿈을 발견하고, 기쁨과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글 쓰는 것이 작가에게 어떤 기적을 가져다주었는지, 어떻게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담고 있다.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대로 인생 2막을 위한 자기계발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는 것은 바로 저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저자는 나이 60살에 꿈을 찾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60대가 되면 새로운 도전에 망설일 수밖에 없다. 안정된 삶을 원하고, 부부가 여행도 해야 하며, 지켜야 할 것들이 많기에 도전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지키려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저자는 홀 시어머님을 모시며, 아이들을 키웠고, 남편의 사업실패와 암수술, 27회나 되는 방사선치료를 받을 때 간호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기도로 이겨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긴 터널을 빠져나와 현재는 책을 쓰며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하니 미래는 밝고 행복할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참 불행한 세대이다.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을 부양하며 자식에게 봉양 받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 조기은퇴와 길어진 수명을 걱정해야 하는 세대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작가를 통해 좀 더 희망적인 내일을 설계하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다짐해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 마음 안에 숨어 있는, 시기하고 질투하는 감정을 글을 씀으로써 반성하게 된다. 때로는 그 감정을 어디에도 이야기할 수 없을 때, 나는 조용히 나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게 된다.”(p.65)고 말했다. 진정한 글쓰기는 솔직해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가가 되길 희망한다. 글쓰기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활동이다. 글쓰기는 내 의지만 있고,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는 건강한 몸만 가지고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정년퇴직이 없는 일을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 보라고 강조한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글쓰기에 임해야 한다. 이것만 해놓고, 저것만 준비되면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은 글쓰기에서 영원히 멀어질 수도 있는 변명일 뿐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 책을 내겠다는 꿈을 가졌다면, 거창한 준비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다.

 

저자는 '이제 나는 나의 꿈인 글쓰기를 통해 남은 인생을 살아가려고 한다...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글쓰기로 풀어내려 한다.’(p.213)고 말한다. 글쓰기는 저자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도전을 받았다. 나도 책 쓰는 것으로 인생의 2막을 준비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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