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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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는 그 한 문장은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혹은 서점이나 책장에서 우연히 펼친 책 속의 짧은 문장을 통해서 다가오기도 한다.

 

세상을 살다가 힘들고 어려움이 닥칠 때,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남 탓이나 핑계. 또한 일상이 순조롭고 문안하게 살아가게 될 때도 가장 쉬운 게 내가 잘해서~’라는 자기 합리화다. 세상에서 가장 속이기 쉬운 존재가 자기 자신이다.

 

이 책은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하여 인간 경영과 자기 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기고 처세, 화술, 리더십, 자기 관리에 관해 강연하며 수많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끈 데일 카네기의 위트 넘치는 문장뿐만 아니라, 괴테, 윌리엄 제임스, 몽테뉴, 토머스 칼라일 등 시대를 아우르는 현인 130명의 아포리즘까지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네가 할 수 있거나 꿈꿀 수 있는 일이라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했다. 부자가 되는 꿈은 누구나 꾼다. 당장 땅을 판다고 해도 10원짜리 하나 나오지 않지만 사람들은 나에게 100억 원이 있다면’ ‘내가 재벌그룹 총수라면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요즘 참 생각이 많다. 아니 생각이 많다기보다는 행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나를 보고 있노라면, 참 답답하기 짝이 없다. 그 누구보다 행동이라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앞뒤 안 가리는 성격인데 요즘은 행동. 자체를 못하고 있다.

 

저자는 청년이라면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남들과 다르게 만드는 개성의 불꽃을 찾아내고, 그것을 최선을 다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학교와 사회는 이 개성의 불꽃을 없애려 하면서 모든 사람을 동일한 틀에 맞춰 키우려 할 것이다. 하지만 개성의 불꽃이 사라지게 둬서는 안 된다. 이것이 그대의 가치를 주장하기 위한 유일한 권리이다.”(p.232) 라고 말했다.

 

청년의 시기는 도전하는 때이다. 허송세월이라는 말이 있다. 주저하고 망설이다가 세월만 흘러가는 것을 의미한다. 청년의 때에 방향을 잘 못 잡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삶의 수레바퀴가 빈 수레만 계속 돌아가게 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를 최대한 선용했다면 후회하지 마라. 최선을 다한 것으로 충분하다. 청년의 때를 지나고 나서 깨닫는 것은 어떤 일이든지 최선을 다했는데 계속 안 된다면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기한을 정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이처럼 말 한 마디, 문장 하나 속에는 엄청난 힘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책을 보다가 좋은 문장을 만나면 밑줄을 긋고 필사를 한다. 그렇게 만난 문장 하나는 그 사람의 좌우명이 되고 평생의 가치관이 된다.

 

이 책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가 힘들어 홀로 단절된 채 아파하고 있는 분들, 성공을 간절히 원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분들, 문득문득 강렬하게 느껴지는 인생의 허무함으로 인해 영혼의 갈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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