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일도 인간관계도 버거운 당신에게
김민성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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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크건 작건 선택이라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내가 내린 결정이 미래의 내가 만족할 만한 의사결정이 되려면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 매번 완벽한 의사결정을 하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 된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무용을 전공하고, 현재 CJ ENM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김민성 저자가 무용학도에서 최고의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체득한 경험과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일, 인간관계, 자존감 등 삶의 고민과 문제에 빠져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좌절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위로와 격려,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 남들이 어떻게 평가를 하더라도 내 인생을 나답게사는 법을 알려주며, 스스로 변화시킬 힘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요즘 장래 고민을 하지 않는 직장인이 있을까? 가족도, 회사도, 심지어는 국가도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다. 이른바 불확실성의 시대다. 이런 불확실한 사회에서 개인은, 특히 직장인은 그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불확실한 나날을 살아갈 때는 무작정 인내하는 것보다 현재 자기 목표나 성과에서 시선을 돌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더 냉정하게 말하면 세상에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몰리고, 내가 능력 있는 사람이 되면 그 능력에 상응되는 기회가 주어질 것”(p.31) 이라고 말했다. 힘들여가며 좋은 사람 찾아다닐 필요 없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올 것이란 생각이 담긴 글이다. ‘유유상종의 의미, 즉 사물이나 사람들이 같은 무리끼리 서로 따르고, 같은 사람은 서로 찾아 모이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당신이 지금 무엇인가 변화를 꿈꾼다면, 그 꿈을 이미 이룬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가보아라.”(p.125)는 것이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 노는 물을 바꿔야 한다.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을 이미 걸어 간 사람, 내가 원하는 바를 이미 이룬 사람,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가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세웠다.

 

저자는 직장 다니며 효율적으로 자기 계발하는 방법에서 중요한 건 일단 작은 것부터 지금 당장 시작하고, 내가 상상했던 것과 맞지 않으면 빠르게 그만두는 것이다. 언제나 플랜 B는 내가 무엇을 시도하고 포기해야만 내 앞에 나타나 주기 때문이다. 포기도 하나의 또 다른 선택이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p.132) 고 말했다. 저자는 남들의 기준에 맞춘 자신의 결정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으며, 그럴 바에는 오직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하자고 말한다.

 

저자는 주변에 게 같은 사람을 멀리하라고 말했다. 어부들은 게를 잡으면 뚜껑이 없는 양동이에 넣는다고 한다. 만약 도망가려고 기어오르는 게가 있으면 다른 게가 못 도망가게 아래에서 잡아당긴다. 만약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에 이런 게 같은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해 준다. 이 책을 일도 인간관계도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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