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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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때로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는 작은 순간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당연시 여기는 일들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웃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아침에 맛있는 커피 한 잔, 사랑하는 이와의 따뜻한 대화, 산책하는 동안 만나는 예쁜 꽃들... 이런 작은 순간들이 행복을 주는 비밀인 것 같다.

 

이 책은 한손에 쏙 들어오는 예쁜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남궁원님의 네 번째 책으로 편안한 휴식과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에세이 북이다. ‘작은 행복을 찾아 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라는 표지의 문구처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에 대한 작가의 짧으면서도 깊이가 있는, 재미가 쏠쏠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바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어 보면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특히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고개를 끄떡이게 된다.

 

살다 보면 어느 날 나의 연인보다 더 괜찮은 이상형이 나타나기도 하고 선뜻 다가온 친절함에 흔들릴 때도 있다. 순간의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마음이 이상하다 말할 순 없을 것이다. 다만 아무리 밉더라도 근래 사이가 안 좋고 쌓인 게 많더라도 우리의 입으로 이별을 말하기 전까지는 내 사람을 속인 채 다른 사랑을 키우지 말자.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면 새로운 사랑을 한다 해도 가벼워지고 상대방도 나와 똑 같지 않을까 하는 구렁텅이에 빠져 가난한 사랑을 하게 될 확률이 크다. 사랑은 갈라설 수도 다른 노선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내 정거장에 두 개의 열차가 오가게 해서는 안 된다.”(p.15) 솔직한 표현이다.

 

이 책은 모두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건강한 사랑이 가장 빛나는 법이야에서는 연인 사이의 감정과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2내 사람과 그 밖의 사람들에서는 대인 관계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3나와 내 인생 이왕이면 지름길로에서는 삶의 방향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작가는 마음가짐에서 못 한다고 생각하면 못하는 거고 할 수 없다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룰 수 있다 생각하면 문이 열리고 해낼 수 있다 말한다면 목표가 눈에 보인다. 그리고 결국 신기루 같던 꿈이 현실이 된다.”(p.241)고 했다. 진다고 생각하면 질 것이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패할 것이다.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이 결정한다.

 

작가는 행복이란 내가 누리는 기본적인 것들이 아닐까 싶다.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고 사랑을 할 수 있고 편히 잠들 수 있다는 것. 세상을 살아가며 모진 고통이 있어도 이 같은 사소한 행복들이 있기에 내일을 바라보며 또 한 번 살아갈 수 있다. 물론 부귀영화를 누리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가끔 누군가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여유 정도만 있어도 소소하게 행복하게 매일을 살아갈 수 있다.”(p.255)고 했다. 행복이란 큰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직극히 사소하고 아주 작은데서 찾아온다.

이 책을 통해 사랑에 대해, 관계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용기 내고 싶을 때 펼쳐보면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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