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 -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설교 더하기
김정훈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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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하는데 있어서 예화는 음식의 양념과 같고, 설교를 듣는 청중의 마음 문의 빗장을 여는 열쇠와 같다.”고 하는 말이 있고, “청중들이 설교를 듣고 나면, 남는 것은 예화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만큼 예화의 효과가 크다는 반증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예화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예화를 싫어하는 청중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구동부교회, 대구동신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고, 현재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교구목사로 섬기면서 다양한 설교의 현장과 청중을 경험하며 목회자 훈련을 받고 있는 김정훈 목사가 강단에서는 명쾌한 설교, 청중의 마음에 남는 설교, 예수님을 높이는 설교를 지향하면서 목회 현장에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 영혼에 대하여 따뜻한 목양을 꿈꾸면서 목회현장에서 관심분야였던 예화 사용법을 연구하여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화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며, 어떻게 사용해서 설교의 효력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와 방향, 지혜를 제공해준다. 또한 강단을 망치는 예화가 어떤 것인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8가지 예화 사용법과 실제 설교자들의 예화를 자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는 예화에는 힘이 있다. 강단을 살리고 청중을 움직인다. 설교자는 청중에게 지성적인 말씀의 전달과 더불어 감정에 호소하고 또 의지적인 실천을 동반하는 강력한 설교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설교가 관념적이고 추상적일 때가 많다. 이때 적절한 예화를 사용하면, 진리가 쉽게 다가오고 선명하게 보인다. 설교의 생존이 적절한 예화 사용에 달려 있다.”(p.38)고 말했다.

 

많은 설교자들은 강단에서 설교를 할 때 예화를 사용하면 청중들이 설교 말씀은 기억하지 않고 예화만 기억한다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말씀을 예화처럼 기억되게끔 할 수 있으면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강단을 살리고 청중을 말씀으로 움직이는 적절한 예화를 어떻게 찾고 발굴할 것인가에 대해 성경에서 찾고, 독서를 통해 다양한 책에서 찾고, 개인의 경험에서 찾고, 때로는 예화를 찾지만 말고 직접 만들어 보고, 예화를 잘 보관하고 관리하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청중을 움직이는 맛깔스러운 예화 사용의 실례에서 좋은 모델이 되는 설교자 5

권성수 목사, 박영재 목사, 옥한흠 목사, 해돈 로빈슨 교수, 팀 켈러 목사의 설교를 통해 청중을 움직이는 맛깔스러운 예화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울 수 있게 한다.

 

특별수록에서는 이 시대의 설교자 5인 권성수 목사, 류응렬 목사, 김서택 목사, 이규현 목사, 채경락 목사의 인터뷰를 통해서 강단을 살리고 청중을 변화시키는 설교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 책은 무미건조한 설교에서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설교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설교를 배우는 신학생들, 그리고 설교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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