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 죄의 유혹 - 일상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죄의 속삭임
남성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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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힘이 없어 이룰 수 없는 욕망은 내면에 깊숙이 감추고 있다. 욕망을 적절히 절제하면서 살아간다. 오로지 욕망만을 추구하고, 그것의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차별적으로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는 길이다.

 

이것을 알고 있는 사탄은 더 큰 욕망으로 다가가게 하고, 돌이킬 수 없도록 자꾸만 유혹한다. 하지만 세상이 주는 것은 인간의 욕심과 쾌락을 부채질하여 덜컥, 함정에 빠지게 만든다. 결국 유혹의 함정에 빠진 인간은 죄라는 덫에 걸리고 만다. 세상이 파놓은 함정에. 아니 사탄이 속삭이는 유혹에 넘어지고 만다.

 

이 책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선한목자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며 성경의 깊고 오묘한 세계를 탐구하고 있는 남성덕 목사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겪고 있는 열 가지 유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알면서 또는 무지해서 쉽게 넘어지는 우리들의 약함을 거울을 보는 것처럼 대면하게 해준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사탄이 유혹한다고 하더라도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욱 성장해야 한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게으름에 대해서, 2핑계에 대해서, 3타협에 대해서, 4기도 감정에 대해서, 5습관에 대해서, 6잠깐의 덫에 대해서, 7조금의 죄에 대해서, 8책임전가에 대해서, 9자기중심에 대해서, 10현실 만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삶을 이어감에 있어서 게으름이 얼마나 큰 대적인지를 모르고 그로 인해 많이 실패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게으름이란 행동이나 일 처리가 느리고 일하기 싫어하는 버릇이나 성미를 말한다고 하면서 4가지로 정의한다. 첫째, 자신이 만족하지 못한 상태, 둘째, 질서가 없는 상태, 셋째, 성장과 발전이 없는 상태, 넷째, 피로와 후회가 없어지지 않고, 죄와 정욕을 따라 사는 상태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기 원하는 우리는 먼저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그 우선순위를 따라 자신의 삶을 재편해야할 필요가 있다. 환경은 영원히 우리 편이 아니다. 오히려 환경은 우리가 이 땅에서 극복하고 싸우면서 이겨야 할 상대이다. 우리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육체의 게으름이다. 더구나 영적 게으름은 자신의 영혼을 망가뜨려 하나님과의 관계도 깨뜨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깨뜨린다.

 

이 책은 우리 마음에 뿌리내린 그릇된 자기 사랑인 게으름과 이것 저것 핑계를 대며, 타협적인 신앙으로 버티고 기도를 하기보단 그저 감정만을 속이며 구태의연한 습관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던 엣 생활을 물리치고 거룩하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한지 오래된 기독교인, 예수님을 막 믿기 시작한 초신자, 모태신앙으로 신앙에 대해 알 만큼 아는 성도들에게 이 책은 영적 깨달음을 줄 것으로 믿어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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