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 - 보이지 않는 부르심, 믿음으로 인내하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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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주 목사님이 쓴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1권을 손에 들고 읽는데 너무 큰 은혜가 되고 그동안 창세기를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해석해 놓았기에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이 책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창세기 1733장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부르심을 묵묵히 인내하며 나아가는 여정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성경을 읽다가 보면 좀 어려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서 흥미를 잃고 그냥 덮는 경우가 많고, 주석이나 기타 해설서를 찾아봐도 속 시원하게 해석해 주는 책이 별로 없는데 이 책에서는 중간 중간에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의 지식을 총 동원하여 설명하므로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의 나이 99세에 하나님께서 100세에 아들을 낳게 된다고 했을 때 아브라함이 마음속으로 웃었다고 하는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는 광고를 위한 6초 전쟁이 치열하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자극적이고 빠른 것을 좋아하다 보니 광고도 6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승부한다고 하면서 빠른 광고, 빠른 대안에 익숙하다 보니 우리는 좀처럼 하나남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다.

 

이 책은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 그리고 손자 야곱에게로 이어지는 족장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수단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믿고 따라갈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들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길을 걸어갔으며,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고 살아가야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책은 창세기를 해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현대인들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창세기를 다시 새로운 눈으로 읽는 감동을 주고 있기에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꼭 한번은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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