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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재테크 - 보기 좋은 집이 돈을 벌어 준다
이지현 지음 / 라온북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정권이 새로 들어설 때마다 가장 먼저 손대는 것이 부동산 시장이다 보니 서민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어렵사리 돈을 모아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면 또 바뀐다.
특히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물론 갭투자로 활발하게 부동산 투자를 하던 사람들도 정부의 정책에 촉각을 세우며 주춤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심지어 전,월세 시장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다.
나는 그동안 작은 아파트를 월세로 놓고 있었는데 기한이 된 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구입한 것인데 이자도 못 내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이제는 강원도에 땅을 구입하여 팬션을 지어볼까 생각을 하던 중 이 책 <인테리어 재테크>라는 책을 접하게 되자 바로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집을 꾸미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적은 자본으로 수많은 투자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무기를 고민하다가 임차인이 기대하고 원하는 집을 디자인하여 제안하는 하우스 스타일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이지현씨가 기획력과 전문가 활용, 자료조사를 통해 인테리어 포인트 몇 가지로 집의 가치를 올리는 신개념 부동산 갭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소형 주택으로 눈을 돌려보자”고 하면서 “1억원 초반대 소액의 소형 빌라를 매입한 후 하우스스타일링을 거쳐 주택의 가치를 올리고 전세로 임대를 주는 방식”(p.30)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공인중개사를 만나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과, 자본금이 많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투자의 방식, 인테리어를 접목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와 마음에 쏙 드는 임차인을 고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저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이 책에서는 비용은 절감하고 개인의 취향과 감각은 살리는 셀프인테리어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주택 셀프인테리어를 할 때는 ① 메인컬러(기준이 되는 색상): 몰딩, 걸레받이, ② 인테리어필름: 새시, 문, 문틀, 문선, 중문, 현관문 등, ③ 문손잡이, ④ 도배지, ⑤ 바닥재, ⑥ 타일: 주방・욕실・발코니・현관 ⑦ 싱크대와 신발장 등 가구(현장 실측시 결정) 순으로 제품과 디자인을 정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재테크나 인테리어 초보자들은 무엇부터 손을 대야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데 이 책은 이런 궁금하고 가려운 부분을 잘 해결해주고 있어 초보자를 위한 인테리어 재테크라 할 수 있다. 예쁘게만 살기 위한 인테리어는 이제 그만! 이제, 보기 좋고 돈도 되는 인테리어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 끝에는 부록으로 평범한 집도 살고 싶어 안달 나는 집으로 만드는 하우스 스타일링 Look Book!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