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중국어 통역사가 된 비법 - '니하오' 밖에 모르던 내가
조자룡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 가장 하기 싫었던 과목이 영어였다. 하지만 영어는 싫다고 안 할 수가 없었다. 밤을 세워가면서 영어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영어회화 테이프를 구입하여 반복적으로 듣기도 하고, 영어와 씨름하다시피 애를 썼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가장 부러웠던 사람이 외국어를 잘 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니하오밖에 모르던 내가 1년 만에 중국어 통역사가 된 비법>이라는 책을 보자 눈이 번쩍 뜨였다. 이 책을 읽어보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게임 폐인, 만화광, 평균 40, 한자 18점 등 성적의 늪에서 허덕이다 20, 운명과도 같이 중국어를 만나게 되어 중국 유학을 시작하여 몇 년간 노력 끝에 최우수 졸업생, 중국어 최고급 자격증 5, TV 출연 등 성과를 거두고, 현재 조자룡 쉬운 중국어 연구소를 설립해 중국어 학습 비법과 인생을 바꾸는 의식을 전수해 삶에 변화가 일어나게 돕고 있는 조자룡씨가 아무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중국어를 극복하게 된 의지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절대 까먹지 않은 중국어 공략법 Tip, 중국 드라마 보는 방법, 말하기 대회 준비, 원어민의 표현, 말투 방식 모방하기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30여 년 동안 유례없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매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171년 사이에 10억 달러 이상 자산 규모를 갖춘 부자만 100명 이상 생겨났다고 한다. 새로운 부자들이 생겨나고 자산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중국이 기회의 땅임을 증명해준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문화와 경제를 모른다면 무슨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겠는가? 문화는 언어로 이루어져 있기에 언어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과 이해가 있어야 문화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중국어는 한국인들에게 필수 과목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중국어를 배워야겠다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실 중국어하면 한자나 성조가 떠올라서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영어나 일본어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고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처음에는 니하오밖에 몰랐지만 모른 중국으로 유학 가서 중국어를 배워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눈뜨고 잠드는 순간까지 매일 2~3시간씩 낭독, 중국 드라마, 영화를 보며 연기하듯 원어민의 말투를 따라 했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으로 결심했다. ‘저자가 했으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마음에 다짐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어를 잘 하려면 첫째, 매일 하루 30분 이상 소리 내어 낭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둘째, 생각하며 듣는 것, 생각하며 말하는 것이다. 미리 대화할 내용을 준비하여 적극성을 가지고 중국인과 대화를 하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중국어 공부를 새로 시작하게 되었고, 저자가 가르쳐주는 대로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이 중국 유학 가이드는 물론 중국어 학습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