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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과 달콤한 디저트로 행복을 나눠주는 제과제빵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48
김지민 지음 / 토크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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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과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특히 국비지원이 되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던 직업이었어요.

제과제빵사에 대해 궁금했지만 실제적인 업무나 연봉 등 세세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알기 어려울 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은 제과제빵사로 1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시고, 현재 경남도립남해대학에서 제과제빵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신 작가님께서 제과제빵사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있는데, 제과제빵사의 업무 및 되기 위한 과정, 작업장 내부시설, 노동강도 등 여러 항목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고, 읽으면서 작가님께서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직업을 이렇게까지 좋아하고 계속적으로 한다는 것에 부러움도 느껴지면서 제과제빵사에 대해 더 흥미가 가게 되더라고요.



장점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단점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제과제빵사의 경우 새벽부터 근무를 해야 되고 체력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어서 작가님께서는 따로 운동을 하시면서 몸 관리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식사빵은 그렇지 않지만 디저트의 경우 유행이 자꾸 바뀌어서 맞추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전에는 아몬드 분말이 들어간 색이 다양하고 필링이 두꺼운 마카롱이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구움 과자, 푸딩, 도넛 쪽이 유행인 것 같아요.

글루텐프리나 비건 베이커리도 많아지고 있고요.

자신만의 강점도 있어야 하겠지만 고객들의 관심사와 유행을 캐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진로를 고민하시거나 제과제빵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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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있습니다 - 대책 없이 부족하지만 어처구니없이 치열한 책방 미스터버티고 생존 분투기
신현훈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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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평범한 가장의 책방 운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책방을 시작했는지부터 책방 운영의 어려운 점, 동네 책방의 장점, 중고책에 대한 생각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작가님의 솔직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는데, 여러 내용 중 저는 책방을 하면서 만난 여러 손님들에 대한 내용이 가장 좋았습니다.

책을 훔쳐 가는 손님, 진상 손님, 소설 취향이 같은 손님 등 사장님께서 만난 여러 손님들이 나오는데, 항상 손님이었던 제 입장에서만 사장님을 봤었는데 사장님 입장에서 바라본 손님의 모습이 먼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가끔 집 근처 서점을 가는데, 그곳 사장님께 저는 어떤 손님으로 기억되고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책방뿐만이 아니라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도 저는 어떤 손님일지.. '좋은 손님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p.52 삶이 무사하니 책도 읽는 것이다. 몸이 아픈데, 집안에 큰일이 생겼는데, 어떻게 책을 읽을 수 있겠는가? 평온한 일상이 계속되어야 책도 읽는 것이다. 여기에서 공부와 취미에 이은 책 읽기의 세 번째 기능이 나온다. 휴식이 그것이다.

p.58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읽고 싶고, 읽을 수박에 없는 책. 정말이지 나는 그런 책을 읽고 싶고, 그런 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나는 강인한 모습으로 현실에 맞서 싸워 극복하는 당당한 사람보다, 그 현실에 아파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 아픔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사람을 좋아하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p.59 읽고 쓰는 것, 그것은 때로 도피가 되기도 하고, 때로 거대한 혁명을 불러오기도 한다. 도피와 혁명은 읽고 쓰는 것, 즉 문학에서 나온 두 명의 다른 자식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책을 팔고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하고, 으쓱해지기도 한다.

p.65 내가 읽었거나 들었거나 보았던 책과 만화와 영화와 음악으로 지나온 내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확신한다. 더 하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고, 책방 하면서 그런 아쉬움은 없어서 좋다.

p.217 지금 나는 꿈꾼다. 서가에서 책을 나르다 죽는 것을, 책을 읽다 잠깐 졸 듯 그렇게 문득 세상을 뜨는 것을, 그리고 《채링크로스 84번지》에 나오는, 서점 주인의 죽음에 눈물 흘리는 여자 주인공처럼, 그렇게 내가 죽었을 때 눈물 흘리는 미스터버티고 책방 고객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책 이름이 왜 '버티고 있습니다'인지 궁금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을 열심히 버티고 계신 모습을 말씀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찾아보니 작가님께서 운영하시는 책방은 일산에 위치한 쇼핑몰 2층에 있더라고요.

지하철로는 백석역에서 가까웠어요.

 

 

가게 내부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팔고 있는 분위기 있는 서점이었습니다.

다음에 일산에 갈 일이 있다면 책방을 들러보고 싶고, 사장님께 책을 재밌게 잘 봤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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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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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렬한 이 책은 책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없듯이, 이제는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살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영어 공부, 컴퓨터 자격증, 기사, 기술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것도 좋지만 '책 쓰기'야말로 최고의 자기계발이라면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와 어떻게 실제적으로 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책을 통해 조언하고 있습니다.

총 5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1~2장에서는 책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3~4장에서는 본격적인 책 쓰기, 마지막인 5장에서는 출간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저만의 책을 써보는 게 제 인생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집중하면서 책을 읽어봤는데, 자기 계발서로서 동기를 부여하는 내용들도 많고, 실제 책 쓰기 및 출간에 대한 세세한 조언들이 많아서 정말 책을 내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특히 16주 플랜으로 나누어 책 쓰기를 설명한 것과 경쟁 도서 분석, 서문 쓸 때 유의사항, 본문을 잘 쓰는 방법 등 여러 조언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내용을 따로 적어봤습니다.

p.21 지식의 소비자에서 지식의 생산자로

p.87 최근에는 자기 브랜딩의 시대가 되었다. '조직 속의 나'가 아닌 '브랜딩 된 나'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 그것은 결국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p.88 40대가 되면 나의 강점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

p.141 우리는 결국 현재보다 더 밝은 앞날을 위해서 책을 쓰려고 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다 읽고 나니 책 쓰기는 본질적으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곱씹으면서 글을 쓴다는 것은 책을 쓰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50살이 되기 전에 책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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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지도 - 수도권 구석구석에서 골라낸 알짜배기 아파트 특급 답사기
이재범 지음 / 리더스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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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제일 관심 있어 하는 주제는 주식과 부동산 일 것 같아요.

특히 부동산은 실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어떤 의미로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서울의 엄청난 집값으로 인해 서울 못지않게 좋은 인프라를 가진 경기도가 부동산 투자 및 실거주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경기도를 직접 가보고 알아보기엔 시간 소요 및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직접 가보기 전에 어떤 점이 좋은지 비교가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이 유용할 것 같아요.

『경기도 아파트 지도』라는 이 책은 경기도 유망 지역 34개 도시의 아파트(500세대 이상이면서 84m²을 기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6장으로 나누어져서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수도권 신도시, 경기도 도시, 인천, 신설 철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생긴 유래부터 시작하여 학군, 주차장, 주변 백화점, 공원, 카페거리 등 주요한 내용들이 세심하게 적혀 있어서 한눈에 비교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몰랐던 동네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판교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름은 참 친숙했는데, 판교 삼평동에 위치한 어느 한 아파트 180m²의 실거래가가 36.8억 원이라는 것이 참 놀라웠어요.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수원, 집 근처인 호매실동, 자주 갔던 평촌과 범계, 집에서 멀리 보이는 동탄 신도시까지 이미 알고 있던 곳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보니 새삼 달라 보이더라고요.

눈으로만 보는 것과 지도와 인구, 아파트 물량, 평당 가격 등 객관적인 사실을 통해 보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아파트들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역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자의 조언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p.397 투자가 아닌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이라면 타이밍보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고민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실거주 목적의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언제나 지금'입니다.


아파트 시세 정리표와 GTX 및 신규철도 광역 노선도까지 있어서 경기도 부동산에 관심이 있고, 실거주할 지역을 찾아보시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요.

저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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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드립니다 -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
애슐리 윌런스 지음, 안진이 옮김 / 세계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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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제목이 인상 깊은 이 책은 시간관리 및 시간과 돈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돈을 버는데 사용하느라 질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이른바 '시간 빈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시간 빈곤을 만성질환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를 벗어나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상태인 '시간 풍요'가 되어야 한다며 책을 통해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총 5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1장에서는 왜 시간 빈곤이 되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2~4장에서는 시간 풍요가 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시간 빈곤은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한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이 변화되어야 하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p.17 인생의 목표 달성과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내년'으로 미룬다. 돈을 버는 데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더 많은 시간, 질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는 신경을 덜 쓴다. 나 자신도 그렇지만 우리 대부분은 시간을 돈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돈은 조금이라도 아끼겠다고 열심히 살았지만, 10분이나 30분 등의 시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시간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로만 '시간은 금이다'라고 하면서, 실천은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간을 풍요롭게 하는 여러 방법들을 따라 해보면서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해야겠습니다.

방법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집안일의 외주화, 스마트 기기 무음 설정, 적극적인 여가활동(봉사활동, 친교활동, 운동), 자연을 가까이하는 시간 늘리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방법들이 여러 사례들과 함께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적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작가님은 시간 풍요로 가는 길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 않다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채택하라고 하셨습니다.

책에서 나온 여러 방법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하면 될 것 같아요.

직업선택에 관해서도 조언을 받을 수 있었고, 시간의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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