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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전 -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사물들의 이야기
홍성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평점 :
🔴 홍성윤 인문교양서 <그거 사전>
◾️저자 : 홍성윤(@)
◾️출판사 : 인플루엔셜(2024년 10월 04일)
세상의 모든 물건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거'의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역사, 과학, 경제, 문화를 넘나드는 한 끗의 교양을 만난다!
◾️책목차
프롤로그
먹다: 음식에 관련된 사물들의 이야기
마시다:마실 것을 둘러싼 사물들의 이야기
걸치다: 몸에 걸치고 다니는 사물들의 이야기
살다: 집집마다 있는 사물들의 이야기
쓰다: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사물들의 이야기
거닐다: 걷다 보면 보이는 사물들의 이야기
일하다: 직장에서 만나는 사물들의 이야기
◾️책속의 문장
📖 발명품이 탄생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가 잉태되고 구체적인 디자인이 도출된 시점일까, 시제품 같은 객관적 실체가 만들어진 시점일까.
📖 영광의 시대를 살아내고 이윽고 일상이 된 늙은 혁신은 그 자체로 존중받고 기억될 자격이 있다.
📖 "발명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돈을 벌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발명을 하면 결과적으로 돈도 따라 오는 법입니다."
◾️책내용 및 소감
📍 '그거'라는 이름으로 태어나는 물건은 없다!
사물의 의미와 쓸모를 찾아 떠나는 이름 모를 사물들의 대백과
✔️뜨거운 종이컵을 안전하게 들고 마실 수 있는 '그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1991년 미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제이 소런슨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주문한 뜨거운 커피를 무릎에 쏟고 말았다. 그의 고통은 인류를 위한 발명으로 이어졌다.
✔️결혼식에서 뿌리는 종잇조각 '그거' 컨페티는 원래 '아몬드'였다고?
컨페티는 이탈리아어로 설탕을 입힌 아몬드를 뜻하는 conf'etto의 복수형으로, 이탈리아에는 결혼식 때 흰색 설탕을 입힌 다섯개의 아몬드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
✔️등유를 빨아올리는 수동 펌프 '그거'는 누가 발명했을까?
일본의 괴짜 발명가 닥터 나카마츠가 중학생 시절 추운 부엌에서 큰 병에 든 간장을 옮기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고안했다.
📒 프롤로그
"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이지만 이름은 모른다. 그래서 '그거'나 '이거'로 부르며 답답해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거'는 몰라도 상관없고 알아도 딱히 내세울 곳 없는, 보잘것없는 물건일 뿐이다. 하지만 모든 사물에는 이름과 의미와 쓸모가 있다. 흔하고 대단찮더라도 이름을 알면 달리 보인다.
✅️ 책제목인 <그거 사전>이 발음 그대로 하면 '국어 사전'으로 읽혀서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이 꼭 국어사전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이름을 몰라 부르지 못했던 ‘그거’들의 이름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는데 <매일경제>에서 편집기자로 일하는 저자가 어느 날 ‘샴푸 용기의 펌프가 눌리지 않도록 고정해두는 C자 모양 플라스틱 그거’의 이름이 궁금해진 후 일상을 구성하는 수많은 ‘그거’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거’라고 불리는 작은 물건들의 이름을 되찾아주기 위해 제조사에 전화하고, 사전을 뒤지며, 100년도 더 된 특허 서류를 파헤쳐서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는데 와~ 작가님의 호기심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흔히 일상속에서 쓰이는 사물들에 관해
먹다, 마시다, 걸치다, 살다, 쓰다, 거닐다, 일하다 이렇게 7가지의 카테고리로 이야기로 나눠서 총 76가지 사물의 이름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구나 알지만 정확한 이름을 모르고 지내왔던 것들이 하나씩 읽으면서 아. 그거가 이름이 이거구나하는 앎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단순히 이름뿐만 아니라 그 사물의 발명의 시작과 시대적 배경과 문화, 사물의 성격, 쓸모, 의미, 역사 등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난다는.
📍귤 알맹이에 붙은 하얀 실 같은 '그거' (귤락)
📍카레를 담는 램프 모양의 '그거' (소스 보트)
📍중식당 원형 식탁에 설치된 돌아가는 '그거' (레이지 수잔)
여하튼 작가님의 지적호기심이 최고수준이시당.ㅎ 교양인문서답게 한껏 박학다식해진 기분이 들어서 굿.
세상의 사물들의 이름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앎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길💕
➡️ 이 책은 인플루엔셜(@influential_book)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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