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다 고전읽다
희원 지음 / 담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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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원 <고전하다 고전읽다>

◾️저자 : 희원(@sandra.yun.1313)
◾️출판사 : 담다(2024년 09월 10일)

◾️책목차
프롤로그 - 엄마는 공부해서 더 멋진 것 같아!
1장 나를 이루는 사람들
2장 세상을 공부하는 엄마
3장 고전을 읽는다는 것
에필로그 - 나를 너머 우리를 생각한다

◾️책속의 문장
📖 운명을 받아들이자. 나에게 이미 주어진 것이라면 그건 나의 몫이다. 세상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가져다준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하다

📖 열심히 공부해 내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지금의 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영감을 준 많은 이에게 감사하며 보답하는 길을 걷고 싶다. 어느 것 하나 타인의 수고를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개개인의 일은 결국 우리의 일이다. 나는 각자 최선을 다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일이 모두를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그런 일에 보탬이 되고 싶다.

◾️책내용 및 소감
📒 프롤로그 중 - 삶은 누구에게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위대하건 평범하건 우리는 같은 인간으로서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자기 치유를 하면서 성장한다.

✔️1장 나를 이루는 사람들
나는 항상 가족 안에 있었다. 우리 부모님, 그의 부모님, 그 사람, 그릭느 우리 아이들. 나는 딸이었고, 며느리였고, 아내였고, 엄마였다. 그들이 나였고 내가 그들이었다.

✔️2장 세상을 공부하는 엄마
남과 다른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지, 앞으로 무엇이 되어야 할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더 알고 싶어졌다. 밖으로 나가며 안으로 나를 찾게 되었다.

✔️3장 고전을 읽는다는 것
고전을 읽으며 달라지는 나를 느낀다. 조금 더 느긋하고 넓어진다고 할까. 세상은 여전히 힘들고 슬프고 외롭다. 온통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바꾸면 어느 덧 세상이 달리 보인다. 특별한 경우에만 느끼던 기쁨과 감사가 이미 일상에 차고 넘친다. 고전을 읽으며 조금씩 더 인간다워지는 나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 에필로그 중 - 인간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내가 도움받은 것이 이렇게나 많은데 책 읽고 공부하며 혼자 좋아하고 만족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다. 묵묵히 성실하게 공부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내 모습이 많은 이에게 조금이나마 동기 부여가 되고 희망이 되면 좋겠다.

✅️ '고전읽다'라는 제목을 보고 저자가 초이스한 다양한 고전작품을 단상과 함께 메세지를 전하고 풀어나가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책은 저자가 고전을 읽고 조금씩 더 인간다워지는 자기 모습에 바쁜 일상에서도 고전 독서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고전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가득 담긴 책이다.

고전이라 함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뜻하는데 우리가 흔히 철학이라 생각하는 고전작품들은 다가가기 어려운 이야기들인데 저자는 자신을 이루는 가족 안에서 엄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자식을 교육시키고 자신을 성장시켜 온 과정과 끝으로 고전을 읽어야 할 중요성을 이렇게 총 3장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1장 - 자신을 이루는 가족안에서 일인다역을 하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
📍2장 -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
📍3장 - 고전을 읽으며 뒤늦게 소중한 가치를 깨달은 삶

화려한 이력의 작가소개에 먼저 놀래며 나와는 전혀 다른 레벌의 능력자이신 작가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공부욕과 지식욕이 많은 분은 처음 본 듯하다. 어쩜 이리도 여러 역할을 똑부러지게 자신있게 척척 해나시는지. 일도 일이지만 긍정적 마인드도 남달라 두 아이도 작가님을 닮아 자존감도 강하고 생각이 깊다.

이 책은 딸, 며느리, 아내 그리고 엄마의 역할 그리고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지방의원, 독서그룹운영, 책출판, 기관 강의, 그 와중에 대학원 진학에서 조기졸업까지. 이렇게 여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진행 중인 저자의 지적 성장기라고 볼 수 있는데 평안하고 유쾌한 가족이야기에서는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짓게 하고 끝없이 세상을 공부하는 저자의 철저한 계획성에 존경심과 더불어 박수가 절로 치게 만들고 마지막 장에는 고전작품들을 읽는 우연히 알게 된 파이데이아 고전독서토론모임을 하면서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자기 치유를 하면서 성장해나간다.

고뇌와 슬픔을 이겨낸 고전작품 속 인물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끝없이 찾아온 작가님. 고전이 주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글고 고전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의미와 교훈을 주는 것임을 상기시켜 주기에 고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나아가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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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a 2024-09-3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찬에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습니다. 그냥저냥 공부하는 엄마입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