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도쿄 -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양미석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저자 : 양미석(@iulius0726)
■ 출판사 : #한빛라이프(2024년 02월 26일)

■ 책속의 문장
📖 일본의 수도이자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메트로폴리스 도쿄.
고층 빌딩이 이루는 스카이라인과 에도 시대 유적이 공존하고 미쉐린 레스토랑과 역 구내에서 서서 먹는 소바집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공항에서는 헬로키티가 인사하는 일본 대표 브랜드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할 것이 너무 많지만 그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목적지, 바로 도쿄다.

■ 책내용 및 소감
📒 도쿄에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 워낙에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긴 하다만 지난 20여 년간 모든 기억을 그러모아 돌아봐도 단연 인구밀도가 높지 않았나 싶다. 웬만한 음식점마다 웨이팅이요, 새로 생긴 명소인 아자부다이 힐스는 말해 무엇 하랴.

✔️매일 매일 새로움으로 가득한 무한 매력의 도시, 도쿄의 모든 것
📍봄에 필수 방문해야 하는 벚꽃 명소
📍도쿄의 전경을 눈에 담는 최신 인기 전망대
📍모든 매력이 한 공간에! NEW 복합 공간 탐방
📍덕력을 발산하는 테마파크와 캐릭터 숍
📍1일 5끼도 부족한 각종 맛집리스트
📍도쿄에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에 진심!
📍에노덴 타고 떠나는 만화와 영화 속 그곳!
📍기차와 온천의 콜라보! 하코네에서의 휴식

✅️ 뉴욕, 런던에 이어 세계 3대 도시인 도쿄. 아시아 최대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권 인구를 보유한 도시인만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즐비하다. 우리나라와 근접하기도 해서 20대 때 배웠던 일본어와 문화를 느끼러 오사카, 오키나와로 여행을 다녀왔지만 가장 핫한 수도인 도쿄는 아직이라 궁금하던 차에 도쿄에 관한 이 여행안내서를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닿아 읽기스타트.

책은 저자가 19년도에 처음 냈던 책을 시시각각 변화는 이 도시의 트렌드에 맞춰 책제목 그대로 도쿄를 생생하고 정확하게 담아낸 개정판이다.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을 부제로 정하고 총 4개의 파트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PART1️⃣ 미리 보는 도쿄 여행에서는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부터 여행 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국가 및 지역 특성에 대한 정보,
PART2️⃣ 가장 멋진 도쿄 테마 여행에서는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할 수 있는 각종 테마 정보,
PART3️⃣ 진짜 도쿄를 만나는 시간에서는 도쿄에서 가보면 좋은 장소들을 지역별로,
PART4️⃣ 실전에 강한 여행 준비에서는 여행 시 꼭 준비해야 하는 정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볼 여행지에 대한 개념과 정보를 미리 그려보고 파악한 다음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 확인하고 그 곳의 페이지로 연동된 더 자세한 정보까지 확인 할 수 있게 꼼꼼하고 실속있게 구성했고 지역별로 나눈 볼거리부터 쇼핑 플레이스, 맛집, 카페 등 꼭 가봐야 하는 인기 명소와 저자가 찾아낸 숨은 장소까지 소개한다. 예약 사항부터 일정을 짜는데 중요한 추천 코스정보와 여행을 준비하는 순서까지 해서 마무리 했는데 정말 이 보다 더 알찬 도쿄를 100프로 활용할 수 있는 안내서는 없을 듯 싶다.

도쿄와 근교 도시까지 촘촘하게 그린 도쿄 JR, 지하철, 사철 노선도부터 지역별 소개란마다 QR코드를 넣어서 스캔 한 번이면 지도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지도, 복잡하기로 유명한 신주쿠역과 도쿄역을 헤매지 않도록 안내하는 길 찾기 내비게이션까지 <리얼 도쿄>만의 특별한 혜택도 얻어 갈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정말 가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았는데 에쿠니 가오리 소설에 제목이기도 한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와 화려한 밤의 도시 '신주쿠', 스크램블 교차로로 유명한 '시부야', 고풍스런 붉은 벽돌의 현대 일본의 심장인 '도쿄역', 도쿄에서 가장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오다이바' 그 외 근교 도시인 일본인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인 '요코하마' 그 외 NEW 도쿄 타워 전망 맛집으로 소문난 복합 공간 아자부다이 힐스, 세계최대 규모의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기억에 남았다.

20여 년간 도쿄를 속속들이 누벼온 저자의 여행 감각과 노하우, 그리고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쏙쏙 골라낸 이 한 권의 책으로 도쿄여행의 만족감을 선사하리니 도쿄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리얼가이드(@real_guide_) 서평단모집에 선정되어 도서협찬

#리얼도쿄 #리얼가이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 - 빛나는 후반기 인생을 위한 여행의 의미
박경희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박경희 에세이 <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

■ 저자 : 박경희
■ 출판사 : 드림셀러(2024년 10월 31일)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는 ‘오십’이라는 나이
📍자신을 재발견하고 성장하는 삶을 사는 ‘일흔 살 여행가’의 첫 에세이

■ 책속의 문장
📖 여행을 가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좁다는 사실에 놀라고, 드넓은 미지의 세계를 목격하며 또 한 번 놀란다.(중략)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선의와 사랑에 대한 기억, 좋은 예술작품을 만나는 경험과 멋진 경치를 보는 기억, 그런 좋은 기억들이 이어져 일상을 건강하고 꿋꿋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살아내는 힘을 가지기를 원하며 또다시 여행을 꿈꾼다.

■ 책내용 및 소감
✅️ 어느 도시이길래 이리도 비현실적일까? 맨 처음 이 책표지를 보고 느낀 마음이다. 단풍잎색으로 짙게 물든 붉은 지붕들이 빽빽이 들어선 이 마을은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8월 말에 읽었던 이제형 작가의 <프로방스 여행>에 나왔던 남프랑스 소도시이였다는 걸. 어떻게 사진을 찍은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바다와 인접한 이 아름다운 마을이 실제 있는 곳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나에게는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왔다.

저자는 현재 일흔 살의 인생의 후반기를 열심히 살아가는 분이시다. 우선 이 여행에세이를 지금의 나이에 너무나 박학다식하고 풍부한 감성을 품고 글로 이야기하는 작가님에 반했다. 어쩜 이리도 글을 잘 쓰실까 하고 내심 놀라며 읽어나가는데 그 이유는 어릴적부터 문학작품을 많이 읽고 글로 표현하는 걸 좋아하고 그때의 품었던 삶에 대한 내면의 성찰이 지금까지 쭉 이어와 여행을 통해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어 빛을 발했으리라.

그동안 며느리, 아내, 엄마로 충실히 살다 오십이 되자 자신의 삶을 즐기겠다고 다짐하는 저자. 그 결정적 계기는 2005년 오십이 되던 해 아버지로부터 소포 하나를 받아들고 난 후다. 아버지의 삶의 이야기가 가득한 사진과 기록들을. 저자도 자신의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글을 모아 책 한권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는데.

이 책은 새로운 다짐 후 반복되는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는 여정을 만끽하며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후반기 인생을 그 누구보다 재미있게 살아가는 일흔 살 여행가의 기록이다. 글쓰기와 여행을 좋아하는 저자는 여행길에서 본 아름다움을 붙들고 소유하는 방식이 기록으로 남기는 것,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연결한다며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일탈의 빛나는 순간들을 수많은 나라와 도시들로 소개한다.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20대 중반부터 시작한 독서의 시간에서 여행에세이를 줄기차게 찾아 읽었었다. 물론 지금까지 쭉 수많은 여행기를 접하고 있지만 저자의 여행에세이는 너무나 알차서 한번으로는 완독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그런 소장가치가 있는 여행서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님의 발걸음에 닿은 여행지마다 수많은 문학, 미술, 음악, 성경, 음식이야기가 나오는데 여행의 장소가 그냥 감상의 장소가 아닌 이야기 보따리를 숨겨놓은 비밀의 장소같아 깜놀. 내가 몰랐던 수많은 역사와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장소만의 배경지식까지 너무나 완벽한 이야기꾼이 따로 없다. 저자가 지금까지 수많은 여행을 하며 얻은 견문과 경험이리라. 부럽고 존경스럽다.

여행을 가기 전 관련된 자료와 책, 영화를 통해 설레고 상상하는 시간을 즐긴다는 저자의 말에 나 또한 비슷한 생각을 가졌다. 책을 통해 가고 싶었던 장소들을 찾아가고 체험하는 순간의 기쁨을. 그 감동의 맛을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고 좋아한다. 여러 여행에세이를 읽다 보면 늘 언급하는 장소가 나오면 많은 감흥을 주는 곳이라 나 또한 꼭 가보고 싶고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곳은 메모했다가 좀 더 깊게 다가오도록 공부하며 앎의 즐거움도 얻는 묘미도 있는데 저자는 다방면에서 그것들을 일깨어주었다. 어쩜 나와 성향이 비슷할까하고 공감도 많이 생겼는데 내가 꿈꾸던 인생의 후반기의 모습이 작가님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다.

나도 빛나는 후반기 인생을 위해 많이 다니고 많이 배우며 좋은 기억이 가득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 "행복한 삶이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진 삶"이라고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행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시각과 가치 있는 삶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드림셀러(@dreamseller_book)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음

#오십부터삶이재미있어졌다 #드림셀러 #박경희에세이
#서평단리뷰 #신간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야기사와 사토시 단편소설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저자 : 야기사와 사토시
◾️출판사 : 문예춘추사(2024년 10월 15일)

📍문을 열면 특별한 일이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곳!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트릉카 다방, 그곳에서 펼쳐지는 커피처럼 향긋한 힐링 스토리

◾️책속의 문장
📖 "히로 씨도 다시 사랑하면 돼요. 꼭 이성과 하는 연애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잖아요...(중략) 의존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만 있다면 대상이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사랑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는 거예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인생은 너무 외롭잖아요.”

📖 ‘세상은 아름답다. 싸울만한 가치가 있다.’ 그 말에 온전히 동의하기는 힘들다. 인생이라는 애매한 무언가가 그 정도로 가치 있다고 어떻게 단언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이 한잔의 커피를 위해서라면 싸워볼 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이 맛있는 커피를 다시 마실 수 있도록 조금 더 운명에 맞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러니까 이 세상은 아주 복잡한 곳이어서, 옥석이 뒤섞였다고나 할까, 아름다운 것과 헛된 것이 모두 어우러져 있는데, 그중에서 무엇을 믿느냐는 자기 선택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갈고닦아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는 거지. 그리고 그 반대도 성립하고. 내가 세상을 보듯이 세상 사람들도 나를 보는 거야. 그런 면에서도 자신을 갈고닦아야 한다는 거지. 이 말에 대한 해석은 그래."

◾️책내용 및 소감
📒 커피향처럼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따듯한 이야기!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 온 그리운 사람이 있나요? 골목 끝,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트릉카 다방의 문을 여세요. 멈춰 있던 인생이 느리지만 행복하게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도쿄 주택가 작은 뒷골목, 어른 한 사람이 간신히 지나칠 수 있을 만큼 좁은 골목 막다른 곳에 외벽이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아주 오래된 건물이 나오는데 방갈로처럼 세모난 지붕이 뾰족 솟았고, 전체가 차분한 갈색으로 통일된 그 건물은 일반 주택이 아니라 가게. 다방 이름은 <커피전문점 트릉카 다방>. 소설은 이 <트릉카 다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 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된다.

✅️ 소설의 배경이 내가 좋아하는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다방 읽는 도중 커피향에 취해서 읽어나가기가 힘들었다는 후문이.ㅋ 제목에 커피가 아닌 기적을 내린다는 '트릉카(체코의 인형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영화감독) 다방'이 너무나 궁금했다. 어떤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며 읽기 스타트. 역시나 일본소설이 주는 특유의 문화적공감 요소들이 내 맘속을 마구 뒤흔들어 놓는데 최근에 읽은 한국소설 <왁자지껄 심리 상담소> 일본판 같다. 소설 속 공간이 상담소에서 다방으로 바뀐건데 저마다 상처와 아픔을 품고 있는 사람들은 마스터 다치바나의 건네는 커피 한 잔을 응원삼아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를 꿈꾸게 된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삶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게 된 대학생 슈이치
✔️오로지 성공만 좇다가 아픈 몸만 남은 중년의 남성 히로
✔️언니 기일이 다가올 때마다 덧나는 마음의 상처를 지닌 고등학생 시즈쿠

<트릉카 다방>에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은 각자가 갖고 있는 마음 속 후회와 고민들을 마스터에게, 다방 안에서 만난 인연들(치나츠, 아야코, 고타, 오기오)에게 털어놓고 함께 귀기울이며 서로를 위로한다. 다방이라는 공간이 치유의 공간인 셈인데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며 각자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인연의 끈을 잇는 따뜻한 공간 트릉카 다방에 나도 너무나도 가고 싶어졌다. 서로의 관계를 깊게 맺어주는 공간. 손님도 좋지만 카페를 차리고 싶은게 나의 로망인지라 이런 공간을 직접 만들어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고도 싶어서 인생의 후반부에는 꼭 카페주인장이 되겠다는 맘까지 갖게 됐다는. '히로'할아버지의 두번째 이야기는 눈물샘을 자극해서 혼났다는.ㅜ.사랑스런 '아야코'라도 만나게 되서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아야코의 격언으로 마무리.

📍슬픔 한 자락 없는 순수한 행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생은 만남이고 그 초대는 두번 되풀이되지 않는다
📍성취하려던 뜻을 단 한 번의 실패 때문에 저버리면 안 된다
📍좋은 기회란 눈앞에서 사라져 버릴 때까지 알아차릴 수 없는 것이다
📍재회란 인생에서 일어나는 가장 일상적인 기적이다

일상의 따뜻한 기적이 일어나는 트릉카 다방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이 책은 문예춘추사(@moonchusa)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적을내리는트릉카다방 #야기사와사토시 #문예추춘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똥별과 작은 요정 발도르프 그림책 8
다니엘라 드레셔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다니엘라 드레셔 그림책<별똥별과 작은 요정>

◾️저자 : 다니엘라 드레셔, 펴낸이 한미경(@)
◾️출판사 : 하늘퍼블리싱(2024년 04월 22일)

◾️책속의 문장
📖 ...(중략) ...
"만약 네가 나를 도와준다면 말야."
별똥별의 말에 작은 요정은 잠깐 어리둥절했어요.
하지만 곧 별똥별의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좋아, 나도 도울게."
별똥별은 두더지를 하늘에서 잡아당기고
작은 요정은 두더지를 땅에서 밀어 올리며,
열심히 함께
두더지가 두둥실 공기 속으로 떠오를 때까지 힘을 모았어요.
"내가 나아아아알아가!"

두더지는 하늘을 나는 동안
털 사이로 스쳐가는 밤바람과, 꽃잎 위에서 춤추는 달빛
풀잎들을 쓰다듬는 바람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이 모두를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이지 근사했어요.

◾️책내용 및 소감
📒 파란 하늘, 싱그런 공기, 온 세상에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작은 요정 플리는 날개가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어느 날 작은 요정의 친구 두더지는 딱 한 번 만이라도 좋으니 하늘을 훨훨 날아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플리에게 말했어요.
"별똥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데...."
그럼요, 친구의 소원을 모른척한다면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없지요. 과연 작은 요정 플리는 두더지의 소원을 이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 11월의 첫 책은 그냥 보기만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림책으로 읽기스타트. 화사한 블루빛 책겉표지에서 전해오는 밝은 기운이 요즘의 마음 속 음울했던 기분을 조금이나마 밝혀주었다랄까.

이 그림책은 시리즈 '발도르프그림책'으로 유명한 독일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다니엘라 드레셔'의 최신작이다.
작은 요정과 두더지가 손을 잡고 숲 속 어딘가 누군가를 찾아가는 모습의 겉표지에서 다 읽고 난 후 '별똥별'과 조우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들의 만남의 계기는 바로 숲속에 사는 작은 요정 플리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딸기를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따먹다가 땅 위로 얼굴을 불쑥 내민 두더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하늘을 날 수 있는 작은 요정 플리를 보면서 매일 굴만 파며 땅속에서 사는 두더지는 딱 한번만이라도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마음에 플리에게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하고 그 말 들은 작은 요젓 플리는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하는데...

오래전 제사집이 촌이라 부모님과 촌에 함께 갔다가 여유가 생기면 늘 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아마 그 날도 여름밤이였을 것이다. 가만히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환한 섬광하나가 내 머리 위에서 휙 떨어지는게 아닌가. 별똥별을 처음 본 순간이었다. 처음이라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지금도 뚜렷하다. 그 여름밤에 고요함과 별똥별을 본 후의 특별하고 경이로운 마음 속 설레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두더지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챌 수 있었는데 그렇게 플리와 함께 별똥별을 만나 소원이었던 하늘을 맘껏 날아다니면서 두더지는 벅찬 감정을 품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긴 섬세한 일러스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에 부드럽게 심어 주는 저자는 이번 작품에도 별똥별과 요정과 두더지라는 소재의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이들의 순수한 모험을 그리는데 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친구와의 우정도 하나씩 배우고 숲 속 자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으리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니 나 또한 어린 시절의 순수함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화로의 여행으로 잠시 떠나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를 통해 하늘퍼블리싱(@hanlbook)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별똥별과작은요정 #다니엘라드레셔 #하늘퍼블리싱
#발도르프그림책 #별똥별 #신작추천#신간소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다니엘라드레셔그림책
#서평단리뷰📚 #리뷰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묘한 운율집
올리버 허포드 지음, 나나용 옮김 / 나나용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올리버 허포드 <묘한 운율집>

◾️저자 : 올리버 허포드, 옮김이 나나용
◾️출판사 : 나나용북스(2024년 10월 14일)

📍1911년의 묘~한 시집이 다시 돌아왔다!
📍아기 고양이의 시점에서 쓰여진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고전 시집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시적인 반란!

◾️책속의 문장
🐈
Rain
The rain is raining everywhere,
Kittens to shelter fly-
But Human Folk wear overshoes,
To keep their hind paws dry.

여기저기 비가 내려
아기 고양이들은 숨을 곳을 향해
인간 동물들은 신을 신네
뒷발이 젖지 않게. (P. 11 '비')

🐈
나를 따라 하는 이상하고 작은 아기 고양이가 있는데
나는 둥글고 폭신하지만
걔는 납작하디납작해
내가 걔한테 야옹 말을 걸면 걔는 아무 소리도 안 내
그리고 내가 폴짝 뛰어도 걔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

걔는 이상하게 커지기도 하고
전혀 알 수가 없어.
걔는 키가 아주 작기도 하고 어떨 때는 매우 커.
언젠가는 새벽녘에 정원에서 해가 떴을 때
정원의 절반까지나 키가 커졌어. (P. 13 '그림자 고양이')

🐈
모든 나라에
소가 산다는 게 참 좋네
아기 고양이의 편안함과 기쁨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우유를 만들어 낸다는 게. (P. 19 '문득 든 생각')

✅️ 이 책의 주인공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현재 제일 사랑하는 동물인 냥이. 책표지 정중앙에 그려진 아기냥이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5살된 가족냥이의 집사인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더 많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을 정도로 냥이를 너무나 사랑한다.

책은 1911년, 미국의 뉴욕에서 처음 나온 고양이시집인데 <묘한 운율집>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자이자 유명한 미국의 시인인 '올리버 허포드'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포즈. 글고 그런 표정과 행동을 총 24편의 삽화와 위트 넘치는 시로 담았는데 시인님의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원작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번역본과 함께 수록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고 시들이 길지 않아 필사하기도 좋다.

귀엽고 앙증 맞은 아기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시모음집.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냥이들의 행동들을 보다 보면 냥이집사라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이들이 마음속에 갖는 욕구의 생각들이 우리집 냥이를 동일시하게 되서 애정어린 눈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고 미소가 절로 짓게 되는데 의인화해서인지 이들도 영혼이 있고 인간들과 함께 하는 생명들인만큼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고양이의 세계에 탐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으셔서 똥꼬발랄한 냥이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 이 책은 나나용북스(@nanayongbooks) 서평단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묘한운율집 #나나용북스 #올리버허포드 #신간소개
#신간추천 #책스타스램📚 #나나용북스출판사 #나나용
#서평단리뷰 #리뷰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